자연의 따스함이 담긴 '서울식물원'

시민기자 이재연

발행일 2021.01.22. 12:08

수정일 2021.01.22. 12:12

조회 1,605

서울식물원은 한겨울에도 자연의 따스함을 느낄 수 있는 식물들로 가득하다. 서울 최초의 도시형 식물원으로 세계 12개 도시의 식물과 그에 관련된 문화를 소개하고 도시의 생태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마곡지역에 조성된 공간이다. 면적이 축구장 70개에 달할 정도로 크기가 큰 공원이라고 한다.

서울식물원은 총 4개(주제원, 열린숲, 호수원, 습지원)의 공간으로 각각 특색있게 구성되어 있다. 열린숲은 식물원의 입구로 방문자 안내 서비스가 제공되는 공간이다. 주제원은 식물문화센터(온실)와 주제정원(야외)으로 구성된다. 호수원은 호수를 따라 수변 관찰 데크가 조성되어 습지식물을 관찰하기 좋다. 습지원은 서울식물원과 한강이 만나는 곳으로, 한강을 조망하며 산책하기 적당한 곳으로 많은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필자가 다녀온 날은 최근에 연일 강추위와 눈도 많이 내린 후였다. 날씨는 흐리고 비까지 내리던 날이었지만 조용히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을 보니 마음만은 따뜻한 시간이었다.
서울식물원 온실 외부는 마치 거대한 우주선을 연상시킨다 ⓒ이재연
서울식물원 온실 외부는 마치 거대한 우주선을 연상시킨다 ⓒ이재연
아름다운 돔 형태의 식물원 내부에서는 다양한 식물들을 만날 수 있다. 지난 가을에 담은 온실 모습 ⓒ이재연
아름다운 돔 형태의 식물원 내부에서는 다양한 식물들을 만날 수 있다. 지난 가을에 담은 온실 모습 ⓒ이재연
주제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키가 높은 민들레 조형물이 눈길을 끈다 ⓒ이재연
주제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키가 높은 민들레 조형물이 눈길을 끈다 ⓒ이재연
가족이 함께 산책 나온 모습. 잔뜩 흐리고 쌀쌀한 날에도 따스함이 느껴진다 ⓒ이재연
가족이 함께 산책 나온 모습. 잔뜩 흐리고 쌀쌀한 날에도 따스함이 느껴진다 ⓒ이재연
춤추는 정원을  주제로 만들어진 나무를 신기한 듯 바라보고 있는 아이의 모습과 멀리 아담한 한옥도 보인다 ⓒ이재연
춤추는 정원을 주제로 만들어진 나무를 신기한 듯 바라보고 있는 아이의 모습과 멀리 아담한 한옥도 보인다 ⓒ이재연
추운 겨울에도 늦가을 분위기를 보여주는 갈대 ⓒ이재연
추운 겨울에도 늦가을 분위기를 보여주는 갈대 ⓒ이재연
자작나무로 만들어진 선물 상자와 아이들이 타고 놀 수 있게 만들어진 토끼 조형물을 보며 즐거움을 느낀다 ⓒ이재연
자작나무로 만들어진 선물 상자와 아이들이 타고 놀 수 있게 만들어진 토끼 조형물을 보며 즐거움을 느낀다 ⓒ이재연
추운 날씨로 얼어있는 냇가 옆에서 만난 백로 조형물. 뒤로는 온실 모습이 보인다 ⓒ이재연
추운 날씨로 얼어있는 냇가 옆에서 만난 백로 조형물. 뒤로는 온실 모습이 보인다 ⓒ이재연
호수원은 산책길과 수변관찰 데크가 조성되어 습지 식물과 텃새를 관찰할 수도 있는 생태 교육장이다 ⓒ이재연
호수원은 산책길과 수변관찰 데크가 조성되어 습지 식물과 텃새를 관찰할 수도 있는 생태 교육장이다 ⓒ이재연
호수원과 연결되어 있는 다리를 건너서 산책하는 시민들을 만날 수 있다 ⓒ이재연
호수원과 연결되어 있는 다리를 건너서 산책하는 시민들을 만날 수 있다 ⓒ이재연
커다란 붉은 곰이 온실 정원을 들여다보고 있는 듯한 모습이 귀엽다 ⓒ이재연
커다란 붉은 곰이 온실 정원을 들여다보고 있는 듯한 모습이 귀엽다 ⓒ이재연

■ 서울식물원

○ 위치 : 서울 강서구 마곡동로 161
○ 운영시간 : 매일 09:30 ~ 18:00
○ 입장료 : 성인 5,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2,000원
홈페이지 : http://botanicpark.seoul.go.kr/front/main.do

시민기자 이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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