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레인' 비켜 [Hi Seoul 개성마당]

admin

발행일 2009.09.04. 00:00

수정일 2009.09.04. 00:00

조회 2,609

'노브레인' 비켜 [Hi Seoul 개성마당

누군가 나를 차별과 편견이란 시선으로 바라본다면? 여러분은 어떨까요?
네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많이 힘들겠지요. 그런데 실제로 이런 고통을 당하는 우리의 이웃들이 있습니다. 바로 장애인들인데요.
실제 그들은 육체적인 고통 보다 우리사회의 장애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무관심이 더 힘들다고 말합니다.

얼마 전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서울광장에서는 시민문화대축제 봄볕 오감체험속으로‘하이서울 개성마당’이 열렸습니다.
장애인이 주최가 되어 만들진 축제의 현장인데요.
우리들의 차별과 편견을 깨는 그들만의 개성 넘치는 ‘끼’가 펼쳐졌습니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신명나는 북소리 연주로 문을 연 ‘하이서울 개성마당’은
장애인들과 오감 체험을 함께 하려는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여기는 지금 공연이 한참인데요. 잠시 노래 좀 들어 볼까요
-4번 출구 공연-
네 노래 정말 잘하죠? 이들은 시각장애를 가진 친구들로 구성된 5인조 밴드 ‘4번 출구'라고 합니다. 모두 살다가 장애를 가지게된 중도 장애인 이죠. 4번출구의 4는 국음을 의미한다고 하는데요. 고통받는 이들에게 빛으로 가는 출구가 되고자 하는 밴드명 이라고 합니다.

장애인가요제 금상수상자 심보준 씨의 열띤 무대 공연도 펼쳐졌습니다.
이어 인기 록 그룹 ‘노브레인’과 함께하는 장애인밴드 Festival이 시작됐는데요.
Y.O.N, 소리울림, FLY등 많은 장애인 밴드가 출연 했습니다.
장애인들의 폭발적인 연주와 무대 매너 그리고 시민들의 열띤 응원과 함성 소리로 금세 광장은 흥분의 도가니로 바뀌었습니다.

90여개의‘오감체험’ 생활공감부스에서는 마음으로 통하는 농세상, 점자로 만드는 내 이름, 신장장애 극기체험, 따로 또 같이, 시장가면 행복하다 등 장애 체험행사와 찰칵찰칵 행복을 찍어 드려요 등 많은 볼거리와 체험행사가 진행됐습니다.
7m‘행복도시 서울’ 케잌 만들기 도전은 장애와 비장애인의 구분 없이 서로를 의지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이밖에도 Seoul Housing 무장애 주택홍보관에는 장애인들을 위한 높낮이 조절 싱크대, 보조기기를 설치한 욕실 및 침실 체험, 응급호출 시스템 체험 등 무장애 공간을 체험 할 수 있도록 마련됐습니다.

모두가 하나가 된‘하이서울 개성마당’의 뜨거운 열기, 느끼셨습니까?
자신의 육체적인 한계를 뛰어 넘어 차별과 편견이라는 마음의 벽까지 훌쩍 넘은 개성과 끼가 똘똘 넘치는 장애인들의 멋진 모습, 그들도 우리와 다르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데요.
꿈을 향해 무한 도전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장애란 좀 불편한 것일 뿐이지 불가능 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서울시 / 중앙일보 공동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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