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서울 사람' 다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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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9.09.24. 00:00
외국인 편의 위한 글로벌 존 조성…각종 생활 서비스 및 비즈니스 서비스 제공 서울시는 글로벌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글로벌 존 조성 △외국인학교 건립 △외국인 주거 환경 개선 △의료 복지 분야 서비스 개선 △교통 안내 체계 개선 △시정의 글로벌화 등 외국인들의 편의를 위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서울시는 외국인 집중 지역 15곳을 ‘글로벌 존’으로 지정했다. ‘글로벌 존’은 서울의 글로벌화를 촉진하고 확산시키기 위한 핵심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되는데, 글로벌비즈니스존, 글로벌빌리지, 글로벌문화교류존 등 각 지역 특성에 맞는 글로벌 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국제 금융허브로 조성하고 있는 여의도의 글로벌 비즈니스 존은 행정적 지원을 비롯해 안내표지판과 음식점까지 국제적 환경을 갖추도록 해 외국인들의 금융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외국인 비즈니스 활동이 활발한 강남글로벌 비즈니스 존에는 차후 외국인 비즈니스 상담 지원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외국인 거주 밀집지역인 연남동, 역삼동, 서래마을, 이촌동, 한남동 등 글로벌빌리지 5곳에는 ‘글로벌빌리지센터’를 운영한다. 외국인들의 ‘주민센터(동사무소)’ 역할을 하는 이 센터는 외국인들의 생활불편을 해소하고 교육, 강좌 등을 통해 외국인의 서울 생활을 적극 지원한다. 매주 100~300건에 달하는 상담이 이뤄지고 있다. 한편, 명동, 남대문시장, 동대문시장, 인사동, 이태원 등 5개 지역에는 '글로벌문화교류존' 5곳도 운영한다. 명동에 문을 연 ‘서울문화교류ㆍ관광정보센터’는 여행정보와 한국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영등포구와 성북구에도 9~10월 중 ‘다문화 빌리지센터’를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외국인학교 2012년까지 23개 학교 운영, 주거ㆍ의료ㆍ복지 서비스 수준도 향상 아울러, 세계적 수준의 교육여건을 갖춘 우수 외국인학교 건립을 통해 외자유치의 걸림돌이 되었던 외국인 교육인프라를 개선할 계획이다. 현재 20개인 외국인학교는 2012년까지 23개로 늘어난다. 덜위치칼리지를 유치한 ‘반포외국인학교’는 2010년 8월 개교를 앞두고 있으며, DMC외국인학교와 개포외국인학교는 각각 2011년 8월과 20102년 8월에 개교할 예정이다. 특히 강남구 개포동에 있는 일본인학교는 DMC 부지로 이전하고 서울 몽골학교도 2012년 이전 개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외국인들에게 안정적인 주거를 제공하기 위해 외국인 전용 임대아파트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175세대 규모의 상암동 DMC Ville은 이미 건립했고, 우면지구에 178세대 규모의 임대 아파트를 건립 중이다. 의료ㆍ복지서비스 수준도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 신촌세브란스, 서울삼성병원, 아산병원, 서울의료원 등 11개 병원을 외국인전담진료소로 지정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외국인자녀 보육시설로 운영 중인 다문화 다민족 어린이집 6개소는 2012년까지 12개소로 확충한다. 또 주민세, 자동차세, 재산세, 공동시설세, 지방세 정기분 등 5개 세목에 대한 고지서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4개 국어로 작성한 안내서를 동봉한다. 외국인 시정참여 확대, 영어 라디오 방송 종일 서비스
외국인들의 시정참여도 확대된다. 외국인 유학생들의 참신한 의견을 시정에 반영해 외국인 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서울시정에 익숙한 국제적 인적자원을 육성해 글로벌시정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유학생 포럼도 연2회 연다. 또 시정에 대한 아이디어 제안 및 사회봉사, 문화체험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외국인들이 시정에 참여하는 길을 활짝 열어 두었다. 하루 온종일 송출되는 영어 라디오 방송(eFM개국), 공공시설물 영어 예약, 외국인 벼룩시장, 호스피탤리티 등은 서울 거주 외국인들에게 ‘손님’이라기보다 ‘한 식구’라는 생각을 갖게 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서울시는 앞으로 외국어와 한국어 둘 다 잘하는 유능한 외국인들을 서울시공무원으로 채용하여 외국인을 위한 일선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대중교통 이용편의도 향상된다. 보행자 안내 표지판, 새주소 도로 명판 등에 영어뿐만 아니라 일어와 중국어도 병기하며, 시내버스와 지하철에 외국어 안내방송을 하고, 외국인과 언어소통이 가능한 기사가 운전하는 외국인관광택시 180대도 운행 중이다. 이와 함께 지난 7월부터는 서울 거주 1년 이내 외국인을 대상으로 ‘뉴커머 외국인 정착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새로운 가족이 된 외국인들에게 감동을 안기고 있다. 초기 정착 단계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실용 정보와, 웰컴 레터, 1대 1 맞춤형 정보를 발송하여 서울의 새 식구가 되었다는 자부심을 갖도록 하고 있다. 2008년 10월 세계적인 경영컨설팅사인 AT커니와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 폴리시가 40개국 60개 도시를 대상으로 조사한 ‘글로벌도시지수’ 결과에 따르면 서울의 세계화 수준은 9위. 역동적이고 활력 넘치는 글로벌 도시로 도약 중인 서울의 글로벌도시지수는 이 같은 서울시의 외국인 친화정책을 통해 한층 더 상승가도를 달릴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 경쟁력정책담당관 ☎ 02) 2171-2292 하이서울뉴스/김효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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