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속 공간을 빌려드립니다
admin
발행일 2009.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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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서 캠핑하면서 생태체험하기, 서울대공원 자연캠프장 도심 속 1박 2일을 즐기기에 좋은 장소인 서울대공원 자연캠프장은 취사를 할 수 있는 계곡으로 늘 사람들로 붐빈다. 자연 속 휴식공간인 자연캠프장은 가족, 직장동료, 학생 단체 등이 자연을 벗삼아 텐트를 이용한 1박 2일 야영은 물론, 소풍 등 당일 나들이를 할 수 있는 곳으로 소중한 추억의 장소가 되고 있다. 이곳에서 하룻밤 묵는 데 드는 비용은 입장료 2000원에 ４인용 텐트 대여료 1만 5000원. 1인당 1만 원도 안 되는 비용으로 캠핑과 함께 각종 운동기구, 산책로 등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자연캠프장 야영은 반드시 인터넷 예약(grandpark.seoul.go.kr)과 결제를 마친 후에 이용해야 하고, 예약은 선착순 100동에 한한다. 당일 소풍의 경우, 예약없이 계곡 주변 쉼터를 이용할 수 있다. 서울대공원 자연캠프장은 이렇게 저렴하게 모든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다는 게 굉장히 큰 장점이고, 자연 속에서 불 피워 만든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청계산 자락 울창한 나무 숲에서 물소리와 새소리를 들으며 먹는 음식 맛은 굳이 설명이 필요 없다.
서울대공원 자연캠프장은 이용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화장실과 샤워실과 같은 기본적인 시설은 물론, 20명 이상 단체일 경우 사용할 수 있는 농구장과 배구장 등도 마련돼 있다. 농구장과 배구장 이용은 인터넷으로 입장권을 구입한 단체에 한하고, 이용시간은 최대 4시간이다. 자연캠프장 이용시간은, 야영은 오후 1시부터 다음날 오전 11시까지고, 당일 소풍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그리고 자연캠프장은 11월 30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텐트와 매트, 침낭 등 대여물품은 매표소에서 요금을 납부한 후 방문자센터에서 빌릴 수 있고, 개인텐트는 반입이 안된다. 숯불을 이용한 취사 시에는 반드시 그릴을 사용해야 하고, 계곡 안 물 옆에선 취사를 할 수 없다.
테마가든 내 아름다운 광장 7곳, 단체 피크닉 장소로 제공
서울대공원 안 아름다운 광장에서 피크닉도 즐길 수 있다. 회사나 학교 등 야유회나 단합대회 장소 때문에 고민하는 100인 이상 단체를 위해 서울대공원은 아름다운 광장을 선정해 단체모임과 체육행사 장소로 제공하고 있다. 선정된 아름다운 광장은 다람쥐광장과 금붕어광장, 계곡광장 두곳, 조절저수지 광장, 산림전시관 광장, 테마가든 피크닉장 등 7곳이다. 동물원 내 열대조류관 옆에 위치한 다람쥐광장은 주변에 코끼리와 악어 등 동물모형의 놀이기구와 조약돌 냇가가 있어 아이들이 선호하는 최고의 놀이공간으로 각광받는 곳이기도 하다. 다람쥐광장 주변에는 동양 최대의 큰물새장과 열대조류관, 삼림욕장이 위치해 있다. 그리고 금붕어광장과 조절저수지 광장은 영화 '미술관옆 동물원' 촬영지로 알려진 곳이다. 금붕어광장 옆에는 세계적인 희귀종인 큰개미핥개, 나무늘보, 아메리카테이퍼 등 남미의 희귀동물들이 살고 있는 남미관이 위치해 있고, 동물원 최북단 조절저수지 옆에 위치한 조절저수지 광장에서는 동물원 전경과 멀리 남태령고개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동물원 북문 옆 산림전시관 뒤편 광장과 전세계 200여 종의 장미가 전시된 테마가든 장미원 옆 피크닉장도 단체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동물원 체험 관람은 물론, 최고의 추억과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광장 사용 신청은 인터넷으로 사전 접수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연중무휴이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대공원 홈페이지(grandpark.seoul.go.kr)를 참조하면 된다.
하이서울뉴스/ 송현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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