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 만들고, 비용은 없는 `취임식`

서울톡톡

발행일 2014.06.30. 00:00

수정일 2014.06.30. 00:00

조회 1,508

서울시청 정문 앞에서 7월 1일 오전 10시 제36대 서울시장 취임식이 열린다

[서울톡톡] 제36대 박원순 서울시장 취임식이 오는 7월 1일(화) 오전 10시부터 30분간 서울시청 정문 앞에서 개최된다.

시민이 중심이 되고 '시민과 함께 만드는 취임식', 누구나 참석할 수 있는 '모두에게 열린 취임식', 초청비, 대관료 등 별도비용이 없는 '비용 제로 취임식'이 특징이다. 취임식 전 과정은 서울시 홈페이지, 네이버, 다음, 유투브, 아프리카 TV 등 온라인을 통해서도 생중계된다.

서울시는 지난 6월 20일부터 '내가 시장이라면'을 주제로 취임사와 프로그램 아이디어 등을 시민들로부터 받아 취임식 내용을 확정, 7월 1일(화) 개최한다고 밝혔다.

먼저 시민시장으로 선정된 4∼5명의 시민시장이 각각의 취임사를 직접 발표한 후, 박 시장이 2기 희망서울 비전을 담은 취임사와 재치있는 시민 공모 아이디어를 소개한다.

6월 27일 현재 안전, 교통, 복지, 일자리 등 다양한 정책부터 육아, 교육 등 개인의 소소한 희망사항까지 등 취임사에 담길 550여 건 시민 의견이 접수됐으며, 시는 30일까지 의견을 접수받아 추가로 반영할 예정이다.

애국가 연주를 맡게 된 초록우산 드림 오케스트라

사회와 애국가 연주, 안내 봉사 등 각 분야에서 재능기부를 희망한 시민들이 참여한다.

사회자는 취업준비생 한주리(24)씨다. 한씨는 신청 사연에서 "현재 취업 준비 중으로 사회에 도움이 되고자 재능기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애국가 제창 시 반주는 어린이 15명으로 구성된 '초록우산 드림 오케스트라'가 하고, 언더그라운드에서 '노랑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아마추어 가수 윤성림(39)씨가 선창자로 참여한다.

'초록우산 드림 오케스트라'는 음악에 재능이 있지만 문화적으로 소외 된 지역에 거주하는 어린이들로 구성돼 활동 중이다. 사회복지법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악기를 지원하고, 지도 선생님들의 재능기부로 어린이들의 꿈의 실현을 돕고 있다.

취임식 후 박 시장은 안내자가 돼, 직접 마이크를 들고 현장에 모인 시민들과 함께 시장 집무실과 시민청을 투어한다.

아울러 시청 정문 앞 한 쪽에는 '소망나무' 2개가 설치되는데, 이 역시 시민 송운창(45) 조각가의 재능기부로 제작·설치되는 것이다. 취임식이 끝나면 시민청으로 자리를 옮겨 일정기간 전시 될 예정이다.

문의 : 행정국 총무과 02-2133-5611

■ 개최 개요
 ○ 일시·장소 : 2014년 7월 1일(화) 오전 10시∼오전 10시 30분 / 시청 정문 앞
 ○ 참 석 : 일반시민
 ○ 진행순서
  · 오프닝
   - 시민대표와 함께 박원순 시장 입장
   - 시민대표 소개
  · 국민의례
   -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1절),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 취임선서
  · 취 임 사
   - 시민대표 (4∼5명) 각자가 공모한 취임사를 한사람씩 낭독
   - 박원순 시장 민선6기 시민에게 다짐하는 취임사 낭독
  · 시민참여 프로그램
  · 식후 행사
   - 시장 집무실 및 시민청 등 청사 투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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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취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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