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도시와 숲 사이로 `난지천`이 흐른다

시민기자 임영근

발행일 2014.05.30. 00:00

수정일 2014.05.30. 00:00

조회 1,816

난지천에서 바라 본 노을공원

[서울톡톡] '걷기'를 통해 문화를 탐방하고 체험하는 일은 늘 즐겁다. 이번엔 1시간 40분 코스로 국민놀이터라고 불러도 손색없는 월드컵공원, 난지천공원의 주변을 둘러보았다.

경관이 아름다운 난지천(좌)과 월드컵 공원의 `난지연못`(우)

대한민국을 하나로 묶어 준 2002년 월드컵의 추억이 생생하게 살아있는 월드컵공원이 5월 1일로 12주년을 맞았다. 월드컵 당시엔, 본인도 상암 축구경기장의 퍼레이드 행사의 일부분을 맡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은 기억이 있다. 지금까지 월드컵공원에 9,100여만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방문했다고 하니 자랑할 만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잘 조성 된 잔디공원(좌)과 생태계보존지역 내 `보리파종지`(우)

쓰레기 매립장을 안정화하여 만든 350만 ㎡의 대규모 환경생태공원은 '평화의공원', '하늘공원', '노을공원', '난지천공원' 4개의 테마공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 선호도가 높은 '난지천공원'에는 유아숲 체험마당과 어린이 놀이터, 다목적구장이 있다.

상전벽해란 말이 있듯이, 난지천공원의 주변에 그런 큰 변화가 일어났다. 바로 걸어서 30분 정도의 가까운 거리에 자리한 디지털미디어시티(DMC)다.

MBC 신사옥 미디어 센터

현대식 빌딩 숲을 이룬 방대한 미디어단지. 경이롭고 어마어마한 건축물들이 대단한 볼거리였다. 그중 규모가 큰 'MBC신사옥'은 '미디어센터'뿐 아니라 '경영센터' 및 '방송센터' 전체가 여의도에서 이전한다.

상암DMC에는 새로 지어진 건물들이 `빌딩숲`을 이루고 있다.

방송국들의 개국으로 상암 DMC를 찾아오는 방청객 및 방송 관계자 등 많은 유동 인구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지역의 상권과 미디어 산업의 발전으로 우리 경제가 더욱 굳건해지고 새로운 관광명소 상암DMC로 도약하기를 기원해본다.

■ 찾아가는 길
 ○ 버스 
  - 파랑버스 171번 172번 270번 271번 470번 670번 700번 707번 710번 771번
  - 녹색버스 6715번 7013번 7019번 7711번 7715번 7727번 7728번 7730번
  - 광역버스 빨강 9711번

 ○ 지하철 6호선, 공항철도, 경의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2번 출구)
  - 도보로 10~15분
  - 버스로 환승 5분(DMC홍보관 앞 하차)

문의: 마포구 대표전화 02-3153-8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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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DMC #상암월드컵공원 #난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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