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삼삼한 봄놀이

서울톡톡

발행일 2014.03.27. 00:00

수정일 2014.03.27. 00:00

삼삼한 봄놀이 삼짇날

[서울톡톡] 삼삼한 봄놀이 '삼짇날'(음력3.3/양력4.2) 행사가 3월 29일(토)~30일(일) 이틀간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열린다.

삼짇날은 음력 3월 3일로,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와 추녀 밑에 집을 짓는다고 하며, 나비와 새가 날아들고 산과 들에 꽃이 피기 시작하여 완연한 봄으로 들어섰음을 알리는 날이다.

행사 당일인 3월 30일(일)에는 삼짇날의 대표풍속인 '진달래 화전 만들기 체험'이 전통가옥마당에서 펼쳐지고 예술가들의 수공예 작품, 바른 먹거리, 꽃과 화초 등으로 구성된 '열린 예술 봄꽃시장'이 남산국악당 마당에서 열린다. 또한 '풀피리 체험', '손인형 만들기', '활쏘기' 등 가족단위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전통놀이 행사들이 펼쳐진다.

아울러 행사 전날인 3월 29일(토) 오후 2시~4시까지는 최민석 소설가, 김경주 시인, 강지혜 시인 등 현역 문인들과 JJK, pli-z의 힙합뮤지션들에 의해 재구성된 시회(詩會)가 남산골한옥마을 내 국악당 앞마당에서 진행된다.

시회는 예로부터 명사ㆍ문인들이 경치가 아름다운 곳에 모여 앉아 시를 짓고 술을 나누던 행사로 조선후기 선비문화의 백미로 꼽혔다.

남산골한옥마을에서 펼쳐지는 삼삼한 봄놀이 '삼짇날' 프로그램은 홈페이지(http://hanokmaeul.seoul.go.kr)와 관리사무소(02-2266-6923~4)를 통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 삼삼한 봄놀이 '삼짇날'
○ 일시 : 2014년 3월 30일(일) ▸실제 삼짇날 음력 3월 3일/ 양력 4월 2일
* 삼짇날 행사 전날인 3월 29일(토) 오후 2시~4시까지 '시회(時會) 재현' 행사
○ 장소 : 남산골한옥마을 곳곳
○ 입장료 : 무료 (체험료 3,000~5,000원)
○ 홈페이지 : http://hanokmaeul.seoul.go.kr
○ 문의 : 남산골한옥마을 02-2261-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