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를 읽다, 나누다, 소통하다
시민기자 정방섭
발행일 2014.01.22. 00:00
[서울톡톡] 다문화가정상담사, 다문화가족지원법, 다문화센터... 최근 다문화가정이 늘어나면서 이에 관한 추세를 가늠케 하는 단어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게 됐다. 성북구에서도 이러한 변화의 흐름에 맞춰 지난 1월 19일, 성북정보화도서관 1층에 '성북다문화도서관'을 개관했다.
성북다문화도서관은 월곡동에 위치한 성북정보도서관 내에 다문화어린이열람실, 다문화특화열람실을 설치해 운영하는 것으로. 1층 다문화어린이열람실에는 세계 20여 개국 영유아 그림책 및 다문화 동화책 2000여 권, 3층 다문화특화열람실에는 다국어 일반도서 및 세계 각국의 사전, 다국어 한국어 학습교재, DVD 등이 비치됐다.
또한 1층에는 북카페, 2층에는 연극이나 인형극 공연을 위한 대기실도 마련돼 있다. 열람실에 직접 입실해보니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책을 볼 수 있도록 배려한 인테리어와 쾌적한 실내 환경을 자랑했다. 신발을 벗고 입실했는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난방도 아주 잘 되어 있어 따뜻했다. 개인 사물은 원형 의자 안쪽에 넣어두고, 마음껏 개가식 서고에서 책을 골라 읽고 다시 제자리에 꽂아두면 된다.
다문화어린이 도서관은 어린이만 사용하는 도서관이 아니다. 누구나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다. 회원권을 만들면 책도 대여할 수 있다.
도서관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월 첫째 월요일과 공유일이 휴관일이다. 자세한 내용은 성북정보도서관 홈페이지(http://lib.sblib.seoul.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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