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청계천은 작은 북극으로 변신!
서울톡톡
발행일 2013.12.19. 00:00
북극 빙하와 북극곰 전시에 자연 결빙방식의 얼음 썰매장 운영
[서울톡톡] 올 겨울, 청계천이 특별한 겨울 풍경을 선사한다. 서울시설공단(www.sisul.or.kr)은 20일(금)부터 청계천에 여름철 수해 때 떠내려 온 나뭇가지 등으로 틀을 제작하고 물을 얼려 얼음숲, 북극 빙하, 대형 빙탑 등을 만들어 전시한다.
먼저 청계광장에서 내려와 모전교를 지나면 동화 속 얼음 나라에서나 있을 듯한 얼음숲이 관람객을 반긴다. 흰색 나뭇가지에 각종 크리스마스 장식을 설치한 후 얼린 얼음 숲은 마치 크리스털과 같은 영롱함과 함께 밤에는 파스텔 색조의 조명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모전교를 지나 삼각동천(삼일교~장통교)에 가면 북극 빙하와 북극곰을 만나 볼 수 있다. 지구온난화로 점점 녹고 있는 빙하와 이로 인해 멸종 위기에 처한 북극곰을 재현한 것으로 환경보호에 대해서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고 깜찍한 북극곰을 찾아 사진에 담을 수도 있다.
또한, 청계천 하류로 가면 생태교실 앞(마장2교) 하천에 모래 둑을 쌓아 물을 가두고 얼려 530㎡ 규모의 얼음썰매장을 만들었다. 이곳에서는 전통 얼음 썰매뿐만 아니라 얼음 팽이도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옆에는 높이 5m의 대형 빙탑 3개가 설치되어 예쁜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얼음 썰매장은 자연 결빙방식이어서 기상상황이나 얼음상태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되며 청계천 홈페이지(www.cheonggyecheon.or.kr)를 통해 개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청계천 얼음 썰매장 02-2290-6852
12월 31일 광교에는 '새해 소망 달기' 행사도 개최
12월 31일에는 '새해 소망 달기' 행사도 개최되며, 청계천 생태교실에서는 전통연 만들기 체험프로그램도 무료로 운영된다.
'새해 소망 달기' 행사는 청계천 광교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진행되며 현장에서 말 모양 소망지를 받아 직접 소망을 적은 후 청계천 벽면에 달면 된다.
연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은 12월 28일부터 매주 토, 일요일 무료 운영되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http://yeyak.seoul.go.kr)으로 신청하면 된다. 청계천 생태교실에서는 이 밖에도 생태탐방, 철새 관찰교실, 기후변화 교실 등 재미있고 유익한 겨울 방학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 청계천 생태교실 운영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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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 청계천관리처 02-2290-6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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