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꿀벌 체험을?
시민기자 김순자
발행일 2013.08.16. 00:00
[서울톡톡] 상암에 위치한 노을공원에선 '꿀벌체험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꿀벌체험프로그램'은 도심에 사는 사람들에게 생태계에서 점점 사라져가고 있는 벌들의 역할과 중요성을 배우고 분봉, 채밀 등 양봉과 관련된 다양한 공부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꿀벌체험프로그램'은 참가자의 안전을 위해 방충복을 착용하고 진행되며 양봉 전문가가 직접 체험을 지도하고 있다. 9월까지 주 1회 진행되며 인터넷을 통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직접 체험하고 수확한 벌꿀을 맛볼 기회도 제공한다.
시민이라면 누구나 잘 알고 있는 노을공원과 하늘공원은 처음엔 쓰레기로 이루어진 공원이었지만 지금은 사면에 벚나무, 아카시아 나무 등이 풍부하고 한강에서 불어오는 적당한 바람과 자연환경을 잘 갖추고 있어서 꿀벌이 살기에 적당하다. 노을공원 양봉장에는 지난 4월 2만 여 마리의 꿀벌을 들여와 운영 중이다. 지금은 5만 여 마리로 불어나서 다른 공원에도 분양할 예정이다.
이곳 노을공원에는 여러 가지 농작물을 재배하는 도시 농부 정원도 있다. 또한 가족캠핑장, 자연물 놀이터, 누에생태체험장, 반딧불이 관찰원, 파크골프장도 있다. 공원의 이름처럼 해질녘에는 가장 아름다운 노을을 볼 수 있어서 오후 산책 코스로도 좋다. 저렴한 비용으로 아름다운 노을도 보고 꿀벌이 주는 달콤한 꿀맛도 즐기며 더운 여름을 가족과 함께 보내보는 건 어떨까?
문의 : 서부공원녹지사업소 환경보전과 02-300-5580, http://worldcuppark.seoul.go.kr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