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어디가? 어촌 간다~

시민기자 오현지

발행일 2013.08.08. 00:00

수정일 2013.08.08. 00:00

조회 3,089

[서울톡톡] 여름이 되면 방학, 휴가를 맞아 해외로 떠나는 사람이 많다. 여행지 정보를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게 되면서, 직접 여행 계획을 짜는 실속파가 많아진 것이 해외여행 붐을 일으키고 있다.

한편으로는 국내 관광지에 대한 조명이 필요하다. '착한 여행'에 대해 들어봤는가. 현지인에게 도움이 되고 여행 과정에서 창출된 이윤이 현지경제에 도움을 주는 착한 여행도 새로운 문화가 됐다.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곳곳에 숨은 명소가 많다. 그러나 해외여행의 붐에 휩쓸려 우리의 바다를 못 보는 것은 아닐까. 지금부터 우리나라 어촌 관광지에 대해 소개한다.

어촌에 가면 수산물도 있고 체험도 있고

해양수산부의 바다관광포털 바다여행 사이트(www.seantour.com)에 가면 우리나라 어촌 관광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어촌은 매해 생산하는 수산물에 따라 축제를 열고 있다. 특정 지역에서 수산물이 많이 잡히는 시기에 축제를 여는 것이다. 축제 기간에는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직접 수산물을 잡아보는 체험활동도 있다. 참고로 8월에는 거문도 은빛 바다축제가 전남 여수시 삼산면 삼호교물량장에서 열린다.

꼭 축제가 안 열려도 어촌에 가면 볼거리가 많다. 요즘 협동조합이 화제에 오르고 있다. 어촌에서 일하는 어업인 역시 협동조합 소속이다. 전국 어업인들의 모임이 '수협'이다.

수협은 일부 어촌에 회센터와 바다마트를 운영하고 있다. 현지의 싱싱한 해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곳이다. 유명한 부산의 자갈치시장의 야간경매도 수협에서 진행한다. 놀러간 바닷가에서 어촌계회센터를 발견하면 꼭 가보자. 우리 어업인이 열심히 노력해 잡은 신선한 수산물을 만날 수 있다.

알고 싶어요, 어촌 여행 정보

어촌 여행은 교통편을 잘 따져봐야 한다. 직접 자동차를 가지고 이동하거나 고속버스, KTX를 타는 방법이 있다.

그러나 고속버스, KTX를 이용하면 어촌까지 들어가기까지 시간이 꽤 걸린다. 운전할 사람이 있다면 현지에서 렌트카를 빌리는 것이 좋다.

어촌에도 걸으며 여행하는 누리길이 있다. '대한민국 해안누리길'은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재단이 선정한 길이다. 걸으면서 바다의 풍경, 주변의 유명 관광지를 함께 볼 수 있다. 특히 인천 강화군 호국돈대길, 전북 부안군 변산마실길, 전남 신안군 해넘이길, 경남 고성군 공룡화석지해변길, 부산광역시 영도구 절영해안산책로가 5대 대표노선으로 뽑혔다. 자세한 내용은 어플리케이션 '대한민국 해안누리길'을 다운받으면 된다.

어촌 지역의 유명 관광지, 교통편을 한 번에 보고 싶다면 수협이 만든 어촌관광안내책자인 '어촌으로 떠나는 봄여름가을겨울'(www.suhyup.co.kr/PR/webzine.jsp)을 보면 된다.

○ 어촌 관광지 정보  
   - 해양수산부의 바다관광포털 (www.seantour.com)
   - 어촌관광안내책자 '어촌으로 떠나는 봄여름가을겨울' 
   (www.suhyup.co.kr/PR/webzine.j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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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 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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