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까지 가지 않아도......
서울톡톡
발행일 2013.06.04. 00:00
지역문예회관을 활성화시키고, 주민에게 좋은 공연 선보이고자
[서울톡톡] 세종문화회관 산하의 9개 서울시예술단이 16개 자치구 문예회관으로 찾아가 공연을 펼치는 '연계공연'이 올해도 계속된다.
작년 하반기 총 58회 공연에 1만 7,000여 명이 관람한 연계공연은 올해는 약 95회 공연을 목표로 지난 2월부터 시작해 이미 11개 공연장에서 27회 공연이 진행됐다.
6월에는 지난 1일(토) 은평문예회관에서 있었던 서울시청소년국악단 <클릭! 국악 속으로>를 시작으로 6개 문예회관에서 16회 공연을 갖는다.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 <유럽음악여행>, 서울시무용단의 <춤추는 허수아비>, 서울시극단의 <칼잡이>,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행복한 우리소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나루아트센터, 양천문화회관, 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 강북문화예술회관, 강서구민회관 등 각 지역 공연장에서 올려 질 예정이다.
유럽정통 무반주 합창곡 <유럽음악여행>은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이 2012년 독일 드레스덴 필하모닉소년소녀합창단과 협연한 레퍼토리를 한국 음악팬들의 정서와 요청에 맞게 구성한 공연이며, 비트댄스코미디 <춤추는 허수아비>는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신나는 넌버벌 무용극으로 지난 5월 1일부터 5일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되어 큰 호평을 받았다.
유쾌한 연극 <칼잡이>는 만화가 강철수와 대학로 흥행연출가 위성신이 손잡고 제작한 연극으로 취업난으로 어려운 신세대와 이를 바라보는 기성세대의 갈등 이야기를 사장과 직원과의 관계를 바탕으로 유쾌하고도 덤덤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대부분의 공연가격이 1~2만 원으로 저렴하며, 공연에 따라 해당 지역 구민 공연 할인이 적용되기도 한다.
■ 서울시예술단의 자치구 문예회관 연계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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