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들이, 이만한 곳도 없다

서울톡톡

발행일 2013.04.11. 00:00

수정일 2013.04.11. 00:00

조회 3,239

정문 음악분수~후문분수 3㎞, 구의문 잔디밭 주변 감상포인트

[온라인뉴스 서울톡톡] 숲이 푸른색으로 새롭게 치장하고, 노랑‧분홍 알록달록 봄꽃이 눈부신 4월. 꽃향기 가득한 벚꽃터널과 호랑이, 사자, 표범 등 동물구경, 내 손으로 직접 만드는 다양한 이벤트가 있는 서울어린이대공원 봄꽃축제로 나들이 가자.

서울시설공단(www.sisul.or.kr)은 서울어린이대공원 개원 40주년 기념 봄꽃축제를 4월 13일(토)부터 5월 5일(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시민 참여 이벤트가 대폭 확대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더욱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광진구 능동 서울어린이대공원은 여의도 못지않은 유명한 상춘(賞春) 명소 중 하나다. 왕벚나무 1,100여 그루가 산책로 곳곳에 아름다운 터널을 만들어 환상적인 포토존을 연출한다. 특히 정문 음악분수~후문분수(3km)와 구의문 잔디밭 주변이 최고의 감상 포인트다.

이외에도 개나리, 목련, 철쭉 등 다양한 종류의 봄꽃을 감상할 수 있어 봄나들이 기분을 만끽하기 제격이다.

본격적인 봄꽃축제의 시작은 13일 오후 2시 정문 앞에서 2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대규모 퍼레이드가 알린다. 참여한 시민은 제각기 재활용품을 이용해 만든 소형악기를 연주하며 색다른 행진을 선보일 예정이다.

봄꽃축제 개막 퍼레이드에 앞서 시민이 직접 페트병 등을 활용해 소형악기를 제작하는 시간을 갖는다. 간단한 리허설 후 오후 2시에 정문~후문에 달하는 산책로에서 소형 공룡, 자전거 악기 등을 선보이며 전문 공연단 '노리단'이 앞장선다. 뒤따라 각자 만든 악기를 연주하며 300여명에 이르는 시민들이 흥겨운 퍼레이드를 펼쳐 축제 분위기를 돋운다. 오후 5시에 후문에서 정문까지 다시 한 번 퍼레이드가 열리니 놓치지 말자.

또한 무료로 가족사랑 배지, 팔찌 만들기 등 체험공간이 마련돼 어린이 방문객에게 특별한 추억의 기념품을 선사한다. 13~14일, 20~21일 주말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린무대 앞 광장을 찾으면 된다.

축제 기간 중 매주 화요일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화요 음악회가 열린무대에서 열리고, 20~21일 저녁 7시 숲속의 무대에선 서울팝스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이 울려 퍼져 낭만을 자아낸다.

5월 4일(토) 오후 2시와 5시에는 새로운 악기를 갖춘 시민참여 개막 퍼레이드가 다시 열리고, 저녁 6시에 숲속의 무대에서 리틀엔젤스 예술단의 아름다운 합창 하모니가 울려 퍼질 계획이다.

어린이날인 5월 5일에는 '40주년 기념 꿈나무축제 문화공연 및 체험프로그램' 특별 이벤트와 함께 4월 26일~4월 29일까지 광진구 주최 '서울동화축제'도 예정되어 있어 서울어린이대공원은 시민참여 축제의 메카로 변신한다.

문의 : 어린이대공원 02-450-9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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