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한나, 신영옥 공연이 반값!
서울톡톡
발행일 2013.03.20. 00:00
[서울톡톡] 육아, 가사노동 등으로 문화예술프로그램 참여가 어려운 여성들을 위해 공연을 50%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여성행복객석> 4월 공연 예약신청을 3월 29일까지 받는다. 참여대상은 서울을 근거로 생활하는 여성이며 동반인도 동일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장한나, 신영옥의 '코리안월드스타 시리즈'주목
특히 4월 <여성행복객석>에서는 문화예술공연을 통해 힐링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우선 장한나, 신영옥 등 세계적인 한국 음악가들의 클래식 공연들이 눈에 띈다. 천재 첼리스트 장한나는 이번 공연에서 지휘자로 영역을 넓혀 예술의 전당 무대에서 선다. 장한나가 지휘할 곡은 모리스 라벨이 그려낸 환상적인 왈츠의 향연 <라 발스>, 가야금 명인 황병기와 함께하는 <가야금을 위한 협주곡> 등이다. 또 곱고 섬세한 음색의 소프라도 신영옥은 라흐마니노프의 <내게 노래하지 마오>, 로시니의 <피렌체의 꽃파는 소녀> 등의 가곡을 부른다.
<여성행복객석>의 꾸준한 인기 코너인 <11시 콘서트>, <토요콘서트>, <청소년 음악회>도 변함없이 제공된다. <11시 콘서트>에서는 로시니의 <윌리엄 텔> 서곡과 베토벤 교향곡 제6번 <전원> 등의 곡이 선보일 예정이며 <토요콘서트>에서는 그리그의 작품이 연주될 예정이다.
또한 국립국악원에서 열리는 국악콘서트 <다담>이 정은아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4월을 맞아 새롭게 단장했다. 주부들의 행복한 80분을 위해 다담지기 정은아 아나운서가 '건축, 문학, 여행, 힐링, 건강, 만화' 등 문화 예술의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하는 명사를 초청하여 정담을 나눌 예정이다. 36개월 이상 미취학 자녀가 있는 젊은 주부는 공연 시간 동안 아이들을 공연장 2층에 위치한 '유아누리'에 맡겨두고 편안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다. 공연 시작 30분전부터 공연이 끝날 때까지 운영된다.
다양한 소재가 담긴 연극도 풍성하게 마련
4월 <여성행복객석>은 다양한 뮤지컬과 대중적인 성격의 공연을 새롭게 접할 수도 있다. 전 세계적으로 꾸준히 사랑 받아온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성경이야기를 토대로 하고 있으나 특별한 종교색을 띄지 않았고 해설자의 친절한 해설이 곁들어져 가족공연으로도 안성맞춤이다.
공연장에 8090의 복고바람을 불러일으킨 뮤지컬 <젊음의 행진>도 <여성행복객석>으로 새롭게 합류했다. 1990년대 사랑받은 만화 캐릭터 영심이가 33살 PD 오영심으로 성장해 '젊음의 행진' 공연을 준비하며 벌이는 이야기를 토대로 1980~9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방송프로그램 '젊음의 행진'이 부활하는 녹화형식을 빌려 새롭게 선보이는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2008년 초연 이후 꾸준히 인기몰이 중인 코믹연극 <죽여주는 이야기>는 자살 사이트 회장 '안락사'와 그를 방문한 여인 '마돈나'의 이야기로 꾸며진다. '죽음'이라는 무거운 소재를 가지고 코믹하게 재구성한 블랙코미디 연극이다. 직장생활의 현실에서 우리에게 꿈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되새겨보는 계기를 갖게 하는 연극 <뿔>도 여운이 길게 남는 작품.
대중가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도 있는데, 그룹 '동물원'의 리더인 박기영이 솔로앨범을 발표하여 새로운 감동으로 초대할 예정이다. 사랑하는 연인들과 이별에 슬퍼하는 이들을 위한 치유음악이 담긴 <박기영 La Strada 음악회>는 마포아트센터에서 만날 수 있다. 이 외에도 4월에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맘껏 키울 수 있는 뮤지컬과 감성을 일깨워주는 음악극이 준비되어 있다.
화려한 의상과 특수분장으로 눈을 뗄 수 없는 고양이들의 퍼포먼스인 <어린이 캣츠>와 가족간의 사랑을 그린<애기똥풀>이 신청가능하고, 명작동화를 바탕으로한 <우리엄마>, <페페의 꿈>은 익숙한 클래식곡으로 아이와 가족모두에게 감동을 선물할 것이다.
4월 <여성행복객석> 신청은 3월 29일(금) 18시까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http://yeyak.seoul.go.kr)' 사이트에서 하면 된다. 딱 마음에 드는 공연이 있다면 서두르시길...
문의 : 여성가족정책담당관 02)2133-5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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