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그리스>, `반값`으로 보세요!

서울톡톡 박혜숙

발행일 2012.12.24. 00:00

수정일 2012.12.24. 00:00

조회 3,750

12월 20일(10시)~30일(18시)까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사이트에서 접수

[서울톡톡] 매달 반값 할인된 가격으로 다양한 공연을 제공해 온 「서울시 여성행복객석」이 새해에도 변함없이 찾아온다.

육아와 가사로 문화공연 관람에 부담을 느끼는 여성들을 위한 '여성행복객석'은 신청자 외에도 동반자에게 성별 구분 없이 동일한 할인을 제공한다. 1월 공연의 경우, 아내가 관람을 신청했다면 함께 공연에 올 남편과 아이들도 최대 6인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볼 수 있다.

2013년 첫 프로그램의 혜택을 누리려면, 12월 30일(일)까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사이트(http://yeyak.seoul.go.kr)에서 예약 가능하면 된다.

먼저 겨울방학을 맞아 자녀들과 함께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초등학생을 위한 명작 뮤지컬 <노틀담의 곱추>와 빈센트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 100만부 베스트셀러 아동뮤지컬<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등 인기 있는 작품들이 새롭게 합류했다.

특히 지난 여름방학 때도 뜨거운 인기를 끌었던 <노틀담의 곱추>는 앙코르 공연으로 '왕따'와 '장애인에 대한 편견' 등의 문제를 다룬다고 한다.

고흐의 그림과 함께하는 행복한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는 국립 과천과학관에서 새롭게 시작된다. 미술과 음악, 과학과 역사가 융합된 순수 창작 뮤지컬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제작된 창의적인 공연으로 총 3막으로 구성되었다.

또한 하얀 밀가루를 통해 오감을 만족하는 체험전 <가루야 가루야>는 합정동 메세나폴리스에서 특수 제작된 모래를 만지며 화석놀이, 샌드 스크린 체험 등 다양한 놀이 체험을 할 수 있는 <앵콜! 모래야 놀자>도 여성행복객석 1월 리스트에 올랐다.

뮤지컬 <그리스> 외에 배종옥, 조재현의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 등 추가

가족과 연인들을 위한 인기 공연들도 풍성하게 더해졌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한국 뮤지컬의 신화라 불리는 뮤지컬 <그리스>다. '단 한순간이라도 지루하면 그리스가 아니다'라는 카피만큼 귀에 익숙한 summer night과 Those magic changes, Greased Lighting 등 흥겹게 따라 부를 수 있는 곡과 화려한 무대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배우 배종옥, 정재은, 조재현, 정웅인이 출연하며 전석 매진을 기록하고 있는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펼쳐진다. 사랑과 이별, 갈등과 화해, 애정과 증오가 하나로 얽인 진한 감동의 남녀탐구보고서로 로맨틱한 남녀의 우정을 그리고 있어 연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가슴 뭉클한 감동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뮤지컬 <빨래>도 합류했다. 마니아층이 형성되기도 했고 대본이 교과서에 실리기도 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 작품이다. 힘든 하루하루지만 꿈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힐링이 되는 뮤지컬로 손꼽히고 있다.

한편 2012년 한 해 동안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에서 제공한 「서울시 여성행복객석」에는 약 1만 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성보호시설, 다문화가족 등에 무료로 진행되는 '객석나눔'으로는 1천 3백여 명이 무료 공연 관람 기회를 누렸다.

문의 : 여성정책담당관 02)2133-5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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