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세 이상 서울시민만을 위한 공연

하이서울뉴스 박혜숙

발행일 2012.04.02. 00:00

수정일 2012.04.02. 00:00

조회 3,341

55세 이상 서울거주 어르신 선착순 300명 무료 관람

[서울시 하이서울뉴스] 어르신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공연행사가 3일(화) 남산국악당(중구 퇴계로 34길 28 남산한옥마을 내)에서 오후 2시에 열린다.

'어르신 행복콘서트' <해피 마루>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민요(회심곡), 전통춤(부채춤, 들춤), 연주음악(프런티어, 비틀즈 메들리 등) 등 전통과 현대적 재미가 어우러진 무료 공연이다.

'회심곡'은 불교의 대중적인 포교를 위해 알아듣기 쉬운 사설을 민요선율에 얹어 부르는 노래로 본격적인 불교음악인 범패보다 음악형식과 사설이 쉽다. 그 중에서 경기 회심곡은 인간이 나고, 자라고, 죽기까지 한 생애를 담은 가사로 인생의 허망함을 탄식하면서 부모의 은혜를 기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들춤'은 남사당이 걸림을 다니면서 외롭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숙소로 돌아가는 해질 무렵의 들녘 풍경을 아름답게 표현한 곡으로 해금연주가 동치미 국물처럼 시원하고 깔끔하게 주선율을 이루고 있다.

'프론티어(Frontier)'는 한국과 일본에서 활동하는 피아니스트이자 뉴에이지 음악 작곡가인 양방언이 작곡한 곡으로서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의 공식음악으로 사용되었으며 태평소, 장구 등 한국의 전통적인 요소와 서양음악이 한데 어우러지는 역동적이고 경쾌한 분위기의 곡이다.

그 밖에 부채춤, 국악가요 '배 띄워라, 너영나영', 비틀즈 메들리, 축제 등 전통음악에 현대적 선율을 가미한 퓨전음악 공연이 선보인다.

관람을 원하는 어르신들은 오후 1시 30분부터 선착순 300명까지 입장 가능하다.

엄의식 노인복지과장은 "5월에는 '가정의 달' 특별기획공연으로 어르신행복콘서트를 2회 개최할 예정이며 어르신들에게 전통공연 관람을 통한 건강하고 즐거운 문화생활을 향유하게 함은 물론 건전한 사교활동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남산국악당 오시는 길
지하철 충무로역(3,4호선) 3번 또는 4번 출구에서 남산골 한옥마을 방향으로 도보로 200m

문의 : 노인복지과 02) 3707-9644

간편구독 신청하기   친구에게 구독 권유하기

#남산국악당 #어르신 #행복콘서트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카카오톡 채널 구독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