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라면 질색인 엄마들도 OK!
하이서울뉴스 김효정
발행일 2012.01.06. 00:00
유아용 영어게임「디보플레이 파닉스」는 KT IPTV 유아채널에서 1월 중 방영
[서울시 하이서울뉴스] 어린이들이 즐기기에 좋은, 폭력성 걱정 없는 건전 게임 두 편이 상용화됐다. 최근 게임의 폭력성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인식되는 가운데 게임 업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와 SBA가 개발비를 지원하고 민간 게임업체가 개발해 상용화되는 게임 두 편은 (주)오콘의 유아용 영어교육 게임인 ‘디보플레이 파닉스’와, 본인 스스로 운동량을 측정할 수 있는 (주)셀빅의 체감형 스포츠게임 ‘투르드스타’다.
우선 ‘디보플레이 파닉스’는 유아들이 선호하는 선명한 색감의 스타캐릭터 ‘디보’를 활용하고, 명문 영어 유치원의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보급형 영어 학습 프로그램이다.
특히 유아용 영어교육게임을 개발한 (주)오콘은 뽀통령으로 불릴 만큼 어린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국산 애니메이션 ‘뽀로로’를 개발한 업체여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디보플레이 파닉스’는 KT와 송출계약을 체결해 1월 중 KT의 IPTV 유아채널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체감형 스포츠게임「투르드스타」는 올해 국내 5억 원, 해외 20억 원 매출 예상
또 하나의 게임인 ‘투르드스타’는 아케이드 플랫폼인 사이클에 직접 몸을 움직여 반응하는 새로운 형식의 게임으로, 게임 종료 후 운동량 측정도 가능하다.
특히 가족 등 구성원이 사이클 경주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차별성에 힘입어 2012년 한 해 동안 전국 단위 복지센터를 중심으로 5억 원 가량 수주를 예상하고 있으며, 해외 시장에서도 20억 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울시는 2009년에 선정·지원했던 (주)삼지게임즈의 닌텐도형 기능성게임 ‘아라누리’가 시중에 서비스 및 보급이 실현됐던 것에 비추어볼 때 이번 신규 게임도 업계의 관심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울시와 SBA는 교육, 훈련, 건강증진, 환경보호 등 사회적 순기능을 기대할 수 있는 기능성게임을 활성화하기 위해 2008년부터 매년 게임 우수작을 선정 및 개발 지원해왔다. 이에 대해 시는 일부 불건전한 아이템 등으로 인해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몰입 논란 등을 해소하고, 긍정적인 게임문화 정착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해 건전한 기능성 게임 개발을 지원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게임 산업의 균형 발전과 건전 게임문화 확산을 위해서는 다양한 플랫폼의 기능성 게임 육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매년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이는 국내게임시장의 규모를 감안해 서울시의 지원 규모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문의 : SBA 게임팀 02) 3455-8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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