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야의 종은 누가 울리나?
하이서울뉴스 조선기
발행일 2011.12.29. 00:00
박원순 시장 등 고정인사와 시민대표 10명이 함께 제야의 종 울려
[서울시 하이서울뉴스] 12월 31일 올해도 어김없이 제야의 종이 울린다. 올해 타종인사로는 매년 정례적으로 참여하는 고정인사를 제외하고, 시민의 추천을 받은 10명이 선정됐다.
특히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인물은 위안부할머니였다. 위안부할머니는 12월 16일~21일까지 실시된 인터넷 추천에서 515명 중 173명이 추천할 정도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타종행사에는 관련단체의 협의를 통해 김복동 할머니가 참여하게 됐다.
어려운 이웃에게 꿈과 희망을 나눈 사람들도 시민대표에 포함됐다. 마리아베르틸데 씨는 독일 국적으로 67년 방한하여 40년간 간호사이자 수녀로 봉사활동한 공이 인정돼 타종대표로 뽑혔다.
부동산 중개업을 하는 이정주 씨는 이주여성, 독거노인 등 어려운 사람이 집을 구할 때 도움을 주었고, 송병권 씨는 노량진 성모원 아기집에 21년 동안 기부를 하는 등 나눔봉사를 실천해 왔다.
또 일제에 유출됐던 조선왕실의궤를 반환하는 데 큰 역할을 했던 혜문스님과 1일 시민시장으로 활약했던 임은선 씨도 시민을 대표해 제야의 종을 울리게 됐다. 이밖에 소방공무원 이지선 씨와 1인 청년창업가 장재연 씨, 축구선수 신영록 씨, '새해소망 빌기' 이벤트를 통해 참여기회를 잡은 대학생 김재우 씨 등이 타종행사에 참여한다.
서울시인터넷TV 등을 통해 현장 실시간 생중계
아울러 이번 제야의 종 타종행사는 인터넷 방송 및 트위터를 통해 행사 현장을 실시간 생중계된다. 온라인 생중계는 ‘서울시인터넷TV, KT올레온에어, 아프리카TV, 판도라TV'등에서 시청할 수 있다.
|
시는 행사당일 개인트위터나 온라인 생중계 페이지를 통해 들어오는 새해 소망글을 실시간 선정하여 보신각 특설무대 대형 전광판에 송출할 예정이다. 행사현장에 참여한 시민은 스마트폰 등을 활용, 개인트위터를 이용해 소망글과 함께 해시태그(키워드)인 ‘#제야의종’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
문의 : 120다산콜센터 ☎120
서울시 문화재과 ☎02-2171-2587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