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과 겨울에 더 즐거운 뚝섬야외수영장
하이서울뉴스 김효정
발행일 2011.11.01. 00:00
봄ㆍ가을에는 잔디썰매, 겨울에는 눈썰매
[서울시 하이서울뉴스] 여름철 시민들의 인기를 모았던 뚝섬 한강공원 야외수영장이 가을과 겨울철을 맞아 ‘온 가족 한강나들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11월 12일(토)부터 내년 3월 25일까지 이어지는 ‘온 가족 한강나들이’ 프로그램은 계절썰매, 어린이기차, 미니 바이킹, 우주비행기, 이글루마을 등 놀이프로그램을 비롯하여 전통문화체험(베틀, 도자기, 목공예, 석공예, 찰흙공예, 체험 작품 전시), 전시 프로그램(매직아트, 북 카페), 3D영화 및 독립영화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된다.
인기 프로그램인 사계절 썰매장은 봄·가을에는 잔디썰매장으로, 겨울에는 눈썰매장으로 시민들을 맞이하는데,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10m 길어진 약 45미터의 슬로프(폭 17m)를 갖추어 재미를 한층 더해줄 전망이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에게 인기가 높은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베틀, 도자기, 석공예, 목공예, 찰흙공예 등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으며, 특히 베틀공예 체험장에서는 실을 뽑아 천을 짜는 과정도 살펴볼 수 있다.
전통공예 체험은 주중에는 전통공예 기구 및 도구와 공예작품 전시 위주로 운영되고, 주말에 장인들이 현장에서 직접 베를 짜고 도자기를 빚는 등 전통 공예품을 제작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공예 장인과 함께 제작 체험을 해보는 것도 가능하다.
매직아트, 3D 영상 체험, 북 카페가 한자리에
이와 함께, 이색 볼거리인 3차원 입체회화 ‘매직아트’ 60여 점도 전시된다. 입체화법을 통해 3차원 시각예술로 승화된 매직아트는 동화, 명화, 영화 속 주인공들이 사각 프레임을 넘나들며 관람객을 작품 속으로 끌어들이는 리얼리즘 회화이다. 단순히 구경만 하는 전시를 넘어서 보고 만지고 사진을 찍으며 작품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참여형 전시 프로그램이라는 점이 매력적이다.
3D 영상 체험관은 곤충, 공룡, 롤러코스터 등의 3D 입체영상과 시뮬레이터를 동시에 제공하는 시설로, 영상에 따라 움직이는 의자를 통해 스릴 넘치는 현장감과 미래영상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3D 영상 체험 차량은 8~10명이 동시 이용 가능하다.
북 카페는 동화, 문학, 인문, 실용 등 다양한 분야의 책 2,600여 권을 갖추고 있는 문화공간으로 한강의 정취를 즐기며 여유로운 독서에 빠져들 수 있게 한다.
뚝섬야외수영장 입장은 무료이며, 각 시설별로 이용료를 받는다. 매직아트 관람 및 3D영상 체험은 3,000원이며, 썰매장은 5,000원, 놀이기구는 2,000원(1회)으로 이용 가능하다. 자유이용권(8,000원)을 구매하면 모든 시설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뚝섬 야외수영장 가을·겨울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www.supiapark.com)를 참조하거나 뚝섬 야외수영장(☎02-761-8203, 820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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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 한강사업본부 02) 3780-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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