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로 즐기는 가을축제! 서울시창작공간 페스티벌!
하이서울뉴스 박혜숙
발행일 2011.09.26. 00:00
300여 명 예술가 참여해 50여 개 프로그램 진행, 즐길 거리 풍성
오는 9월 30일(금)부터 10월 3일(월)까지 4일 동안, 예술가와 시민이 소통하는 ‘2011 서울시창작공간 페스티벌’이 선유도 한강공원 전역과 서울시내 곳곳에 자리 잡은 서울시창작공간 총 9곳에서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시민들이 문학부터 미술, 공연까지 다양한 예술을 관람하며 감동을 느끼고 직접 예술 창작을 하는 즐거움까지 누릴 수 있도록 마련한 서울의 대표 예술축제로, 서울시창작공간 입주예술가를 비롯해 관련 예술가 300여 명이 직접 참여하며 전시·체험·아트마켓·공연·투어 등 50여 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 처음 페스티벌 장소로 선정된 선유도 한강공원에선 기획전시를 비롯해 직접 예술작품을 만드는 ‘시민창작실’과 릴레이 소설 쓰기 ‘너도 작가다’ 등 이색체험과 창작공간 투어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아울러 서교예술실험센터, 금천예술공장, 신당창작아케이드, 연희문학창작촌, 문래예술공장, 성북예술창작센터, 관악어린이창작놀이터, 홍은예술창작센터, 장애인창작스튜디오 등 서울시 창작공간 9곳은 무료체험공방, 아트마켓, 낭독회, 공연 등 각 창작공간의 특징에 맞는 예술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선유도 한강공원 : 15개 부스에서 기획전시, 아트마켓 등 5개의 테마 진행
먼저, 선유도 한강공원 전역에는 5개의 테마(기획전시1·2관, 아트마켓, 친환경 시민창작실, 홍보관 등)로 조성된 특별 부스 15개 동이 시민들을 기다린다.
기획전시 1관에서는 입주예술가들의 대표작품이, 기획전시 2관에서는 서울문화재단의 유망예술가 육성 지원사업(NArT)의 선정예술가들의 개성 넘치는 특별전이 선보인다.
신당창작아케이드 입주예술가들의 대표작품을 전시·판매하는 <아트마켓 도시樂(락)>은 선유마당에서 열린다.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도자, 유리, 한지, 북아트 등 150여 점의 다양한 공예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특별 미니 기획 상품 코너도 마련되어 있어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아트상품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아트 상품 중 빈 병을 이용한 유리공예를 예술가의 지도 아래 체험해 볼 수 있다.
시민들이 직접 작품 창작에 참여할 수 있는 '나도 예술가다', '너도 작가다'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서울시창작공간 입주예술가 6명이 강사로 참여하여, 목공, 드로잉과 도자, 북아트, 디자인, 리폼 등 친환경이나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10여 종의 공예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으로, 평소 필요했던 소품을 직접 만들어 가질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선유도 행사장에는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펼치고 있는 예술가들의 공연과 서울거리아티스트들의 거리공연, 서울시창작공간 투어, 예술가 네트워킹 파티 등 시민들이 즐길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2011 서울시창작페스티벌' 선유도 행사장
서울시창작공간 9곳에 예술체험축제, 가을문학축제, 전시, 콘서트 등 마련
서울 곳곳에 마련된 9개의 서울시창작공간에서도 각 창작 공간 특성에 맞는 다양한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공예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신당창작아케이드는 <놀러와, 황학동119번지>라는 이름으로 무료체험공방을 비롯해 아트마켓, 입주예술가 기획전시, 공공미술 프로젝트 ‘흥정가게’, ‘골목누빔’ 등을 진행, 황학동 중앙시장 일대를 축제 분위기로 이끈다.
성북예술창작센터에서는 <2011 성북 페스티벌>을 열어, 가족 대상 공방 워크숍, 입주 예술가 오픈스튜디오 및 예술치료 체험 프로그램, 기획전시 등을 진행한다.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예술 교육을 준비한 홍은예술창작놀이터의 <나들이>는 입주 예술가의 춤 공연 ‘춤, 열다’와 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카드지갑 만들기’, 입주 예술단체 고은시은의 개인전, 무용과 영상전, 어린이 무용 워크숍 등을 통해 주민들과 소통을 이룬다.
이밖에도 연희문학창작촌의 가을문학축제인 <그 안>, 홍대 앞에 위치한 서교예술실험센터의 전시, 콘서트, 프리마켓 등이 마련되어 있다.
‘2011 서울시창작공간 페스티벌’은 선유도한강공원과 서울시창작공간의 행사장을 방문하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단, 창작공간 투어는 서울시창작공간 홈페이지(http://www.seoulartspace.or.kr)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며, 시민 체험 프로그램(친환경 시민창작실 등)은 행사장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행사를 기획한 박근수 서울시 문화관광디자인본부 문화정책과장은 “문화예술에 대한 시민들의 갈증을 채워주기 위해 이번 문화행사를 기획했다”며, “창작-소통-체험-나눔이 있는 서울의 대표 예술축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 서울문화재단 ☎ 02)3290-7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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