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정보 어디서 얻나요?
발행일 2011.04.06. 00:00
요즘은 인터넷의 발달로 여행정보를 얻는 게 수월해졌다. 하지만 인터넷 세대가 아니거나 외국인인 경우, 그리고 좀 더 피부에 와닿는 정보를 얻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아주 유용한 곳이 있다. 바로 ‘대한민국 지역홍보센터'.
행정안전부 한국지역진흥재단에서 ‘대한민국 지역홍보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아마도 지역홍보센터라는 것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우연히 들른 그 곳은 전국의 특산품과 소식, 특히 여행정보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보물창고였다. 고향이 바로 그곳에 있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서울의 여행정보와 특산품도 전시돼 있었다. 특히 전국 각 기관의 신문이나 홍보 소식지도 진열돼 있었다. 참으로 오랜만에 고향소식을 각 정보지로 들여다보게 됐다. 서울시 어린이신문 ‘내친구 서울’도 눈에 띄었다.
지역홍보센터는 문화ㆍ관광정보와 특산품을 한곳에 모아 홍보 판매하는 곳으로 도시민에게 지역문화를 체험하고 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문화ㆍ쇼핑 공간을 제공하고 있는 곳이다. 더불어 외국인 관광객과 투자자들에게는 전국 각지의 최적의 정보를 제공해 주는 가이드 공간이 되어주고 있다. 유치원생과 초ㆍ중ㆍ고등학교 학생들에게는 전국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체험, 교육의 공간이 되기도 한다.
지역홍보센터는 어떻게 이용하나?
지역홍보센터는 지하철 고속터미널역에 자리 잡고 있다. 관람시간은 매주 일요일과 신정, 구정, 추석, 근로자의 날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운영하며 동절기인 11월부터 2월까지는 저녁 6시까지 문을 연다. 관람료는 당연히 무료이며 단체 관람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문의가 필요하다.(☎02-3496-2200)
1, 2층으로 마련된 공간에는 지역소식이 가득한 지역자료실이 있어서 전국 246개 지자체의 다양한 홍보물들이 지역별로 분류돼 있다. 지역정보 한마당에서는 각 지역의 축제, 이벤트, 특산품, 일반현황, 홍보동영상 등 지역정보를 터치스크린과 대형스크린을 통해 검색해 볼 수 있다. 지역여행 길라잡이가 바로 이곳에 있다. 지역영상관이 있는데 이곳에서는 약 50여 명이 동시에 관람할 수 있는 상설영상관으로 지역행사 진행 또는 단체관람 시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이다.
지역홍보 이벤트마당도 있다. 지역의 관광안내 및 축제홍보, 투자유치, 특산품 소개 등 다양한 교류의 장을 지역에서 직접 참여해 진행하는 공간이다. 지역에서 직접 참여하는 홍보행사를 통해 지역의 생생한 현장을 만날 수 있다. 전국의 창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특산품 관련 동영상을 연중 상시 상영하는 공간이다. 또한 지역정보검색대를 통해 지역정보를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지역의 우수한 특산품을 선별하여 전시하고 판매하는 명품관과 전시관에서는 다양한 제품들과 먹을거리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일부러 찾아가는 것도 좋겠지만 고속터미널을 가야할 때, 특히 여행길이라면 반드시 들러서 유익한 정보들을 얻어간다면 훨씬 안전하고 풍요로운 여행이 될 것이다. 한국의 다양한 지역에 대한 정보를 원하는 외국인들에게 더욱 필요한 장소가 될 것 같다. 계절 따라 계절상품이나 특산품을 상시 판매하고 있어서 쉽게 구할 수 없는 질 좋은 상품들을 직접 살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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