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만찬으로는 어떤 음식이 나올까?
발행일 2010.09.29. 00:00
서울시가 서울에서 즐길 수 있는 한식으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나섰다. 그 첫 걸음이 바로 9월 28일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한식의 세계화와 서울 브랜드의 해외 홍보를 위한 ‘무궁무진 서울의 맛(Infinite Taste of Seoul)’ 행사. ‘G20’의 주최 예정지인 서울시가 LG전자와 함께 개최한 이 행사에서는 최고 권위의 레스토랑 평가 잡지인 미슐랭 가이드로부터 2000년 ‘3스타 쉐프’로 선정된 기 마르탱(Guy Martin)이 ‘서울의 맛’ 홍보대사로 위촉되었다.
영어 토크쇼 진행자로 널리 알려진 안정현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무궁무진 서울의 맛’ 행사에는 오세훈 시장과 LG전자의 남용 부회장 등이 참석하여 세계 각국 요리사들과 언론인 앞에서 G20 정상회의 만찬으로 제공될 퓨전 한식 메뉴를 시식하고 소감을 발표하는 등 다채로운 시도가 행해졌다. 이 자리에서 퓨전 한식을 맛본 오시장은 “글로벌 한국기업과 지속적인 공동 마케팅을 펼치는 등의 노력을 통해 G20 주빈도시인 서울의 맛과 멋을 알리고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눈길을 끈 것은 2003년 '고미요(Gault et Millau) 올해의 쉐프상' 수상자이며 프랑스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요리사이자 이날 ‘서울의 맛’ 홍보대사로 위촉된 기 마르탱(Guy Martin)이 닭가슴살에 김, 유자, 오미자 등 다양한 한식 재료를 곁들여 조리한 쿠킹쇼였다. 기 마르탱은 이 요리 시연에서 그의 명성에 걸맞게 한국 요리 및 한식재료에 대해서도 해박한 지식을 선보여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이 날 행사에서는 서울시 글로벌 홍보대사이자 부르즈 알 아랍 호텔 수석총괄주방장인 에드워드 권이 ‘서울의 맛’을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가하는 각국 정상들을 위해 개발한 ‘차가운 삼계탕’, ‘해물냉채’, ‘갈비찜’, ‘팥빙수’ 등 다양한 만찬 메뉴 코스를 선보였다.
이외에도 프랑스의 세계적인 요리학교 르 꼬르동 블루의 인터내셔널 수석 컨설턴트 프랭크 브루이어(Frank Bruwier), 세계요리사협회 회장인 기셔 거드문슨(Gissur Gudmunsson) 등 유명 요리사들이 세계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한국 음식 요리법을 제안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펼쳐졌다. 세계 유명 요리사들이 제안하고 개발한 한식 레시피는 서울시의 온라인 해외브랜드 채널 및 LG전자의 글로벌 쿠킹 포털 등 여러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로 홍보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9일에는 국외 22개국 40여 명의 아마추어 요리사가 참가해 요리 솜씨를 겨루는 ‘세계 아마추어 요리 대회’ (‘LG Life Tastes Good Championship 2010 Seoul’)도 펼쳐졌다. 서울시는 이 행사에 참가한 각국 요리사 40명을 한식 서포터즈로 선정하여 향후 한식의 맛과 멋을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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