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박두, 예술가의 작업실이 열린다

admin

발행일 2010.08.23. 00:00

수정일 2010.08.23. 00:00

조회 1,438

예술가의 작업실도 보고~ 작품도 엿보고~

예술가의 작업실은 어떤 모습일까. 금남의 집이나 금녀의 집처럼, 함부로 접근해서는 안 될 것 같은 그곳이 8월 26일 활짝~ 문을 연다.

이번에 오픈하는 곳은 서울시창작공간 중 하나인 금천예술공장. 이곳은 지난 10월 7일 독산동의 한 인쇄공장을 리모델링하여 개관했다.

8월 26일부터 2주간 진행되는 오픈 행사에는 입주 작가 및 국내외 단기 입주 작가들이 참가하는 제1기 입주 작가 ‘오픈 스튜디오’ (8.26~29)와 제1회 기획전 ‘풍부한 무질서’(8.26~9.5) 등이 진행된다.

이 행사는 금천예술공장의 지난 1년을 뒤돌아보고 기념하는 자리. 먼저 ‘오픈 스튜디오’는 8월 26일부터 29일,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7명의 예술가 작업실을 개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각예술, 설치·영상, 실험예술, 커뮤니티아트 등 17개 팀의 스튜디오가 처음으로 시민에게 공개된다. 금천예술공장의 예술가 스튜디오는 각 5~16평(16.5~49.5㎡) 규모로 총 21개 실이며, 작가들 개성에 따라 모두 다르게 꾸며져 있다.

이 기간 동안 작가들은 자신의 대표작과 관련 자료 및 포트폴리오 등을 전시한다. 또, 작품 제작 과정을 직접 보여주기도 하고, 작품을 설명하거나 방문객과의 대화 시간을 가진다.

기획전 ‘풍부한 무질서’(8.26~9.5), 20여 명 국내외 작가 참여

이와 함께 금천예술공장의 제1회 기획전인 ‘풍부한 무질서’(The Rich Disorganization)도 놓치지 말아야 할 행사다.

‘풍부한 무질서’는 금천예술공장 프로그램에 따라 짧게는 2개월, 길게는 1년간 거주해 온 4개국(한국, 미국, 이탈리아, 이스라엘) 20여 명(팀)의 제1기 입주 작가들이 이방인의 시선에서 ‘금천’이라는 도시공간을 어떤 방식으로 바라보는가에 초점을 맞춘 전시회다.

전시 주제인 ‘풍부한 무질서’는 각 예술가의 시선에 비친 도시 공간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면서 그 안에서 가능성을 모색해 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이번 기획전시는 전시전용공간인 ‘PS 333’에 국한하지 않고 작품 성격에 따라 창고동, 테라스 등 금천예술공장 곳곳에 작품을 배치하여 금천예술공장 전체를 전시장화한 것도 특징이다. ‘풍부한 무질서’는 8월 26일부터 9월 5일까지 2주 동안 볼 수 있다.

■ 금천예술공장 제1기 입주 작가 <오픈 스튜디오> 및 기획전 개막 퍼포먼스

| 일 시 : 2010. 8. 26(목) 오후 6~8시
| 장 소 : 금천예술공장 창고동 및 전역

제 목

내 용

작 가

장 소

Sonic Carousel

영상과 사운드로 이루어진 기억에 관한 퍼포먼스

이세옥
+최수환

창고동

Neutral Ecological Body
# Seoul

한국의 전통 가면과 의상을 착용하고 마당에 있는 나무와 의상의 일부분을 연결하여 벌이는 1인 퍼포먼스

루이지
코폴라

주차장 옆 공터

Tunnel Vision

소형 무선조종자동차에 프로젝터를 얹어 영상 상영을 하며 2층 복도를 돌아다님

제프 슈무키

2층
복도

하이서울뉴스/조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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