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 의료관광 왔어요~
admin
발행일 2010.07.14. 00:00
의료관광 픽업서비스… 의료기관 온라인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어 서울시의 의료관광서비스가 외국인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작년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의료관광객은 6만여 명. 그 중 서울을 찾은 외국인은 3만 7천여 명으로, 전체의 61.3%를 차지한다. 이는 서울의 의료 서비스가 안전하고 우수하다는 평이 외국인들 사이에 퍼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러나 싱가포르가 46만 명, 인도가 27만 명(2007년 보건복지부 자료)을 유치하고 있는 것과 비교한다면, 우리의 의료관광객 유치는 아직 미약한 수준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와 서울관광마케팅(주)은 의료관광의 가장 큰 불편사항인 이동수단과 의사소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도입한 것이 ‘공항-병원 간 픽업서비스 시스템’과 ‘의료관광 우수코디네이터 지원 시스템’. 다시 말해, 택시기사가 의료관광객의 이름이 적힌 피켓을 들고 입국 게이트 앞에 대기했다가, 의료관광객이 입국장에서 나오면 공항 내 환전 및 로밍서비스 등을 도와주고, 병원이나 숙소까지 안내해주는 것이다. ![]() 코디네이터 지원 시스템 … 러시아어, 일본어, 중국어 등 다양한 인력 구성 ‘코디네이터 지원 시스템’은 외국인 환자 및 관광객이 언어로 인해 겪는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시는 의료관광 우수 코디네이터 풀을 구축하여 의료기관에 제공, 코디네이터 비용을 일부 보조해준다. 등록 코디네이터는 보건복지인력개발원,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 한국의료관광전문가교육원 등 코디네이터 양성기관과 서울시 협력의료기관에서 추천한 우수인력으로 구성했다. 언어도 다양하여 러시아어(7), 일본어(9), 중국어(7), 영어(5), 몽골어(2) 등 총 30명을 배치했다. 코디네이터는 최근 급증한 러시아 환자를 포함해 중국과 일본, 몽골 등 특수 언어권 환자가 병원을 방문했을 때 언어소통 및 제반사항을 돕는다.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 최재원 소장은 “병원 건강검진을 받은 외국인들은 서울병원의 우수한 진료 시스템과 의료의 질적 수준에 놀란다.” 며 “서울시의 픽업서비스와 코디네이터 서비스를 통해 한국의 의료 관광 경쟁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시와 서울관광마케팅은 서울시 러시아, 중국, 일본 등지에서 서울의료관광설명회를 개최하고, 현지 주요 에이전트와의 네트워킹을 통해 환자 및 관광객을 유치해왔다. 이를 통해 올 하반기에는 픽업/코디네이터 지원 등 인프라 지원사업과 함께 새로운 의료관광 상품 개발 및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하이서울뉴스/조선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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