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 인순이에 장근석까지? 이 노래 듣다 보니 중독된다
admin
발행일 2010.06.09. 00:00
사랑 나눔 프로젝트인 ‘꿈, 날개를 달다’ 음반이 출시됐다. 지난 6월 7일, 삼성동 올림푸스홀에서 음반 제작에 참여한 연예인 및 시민 가창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재능을 기부해 사랑을 나누는 형식으로 이뤄진 이번 앨범은 가수 김현철이 프로듀싱을 맡았고 국민가수 인순이, 팝페라 가수 임태경, 배우 장근석 등 연예인들뿐 아니라 재능 기부를 통해 사랑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시민들도 동참했으며 이들 이 모두 참여한 제작발표회는 더없이 풍성했다. 제작발표회에는 방송연예기자, 시민기자, 시민작가, 파워 블로거, 어린이 기자, 시민 홍보대사 등 2백여 명이 참석해 취재 열기가 바깥의 날씨 만큼이나 뜨거웠다. 프로듀싱을 맡은 가수 김현철, 가수 인순이, 배우 장근석, 슈퍼스타 K 출신 시각장애인 가수 김국환 등이 먼저 앨범 제작 동기와 녹음 과정에서 재미있었던 에피소드 등을 이야기해, 발표회 현장의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했다. 특히 프로듀싱을 맡은 가수 김현철은 "모든 참가자들이 가사를 120% 이해하며 노래를 불러줘서 감사했고, 시민 가창자들은 노래를 너무 열심히 불러 줘서 더욱 감동적이었다"고 전하며, 특히 노래 마지막 구절을 부른 꼬마 어린이의 목소리는 묘하고도 희망찬 감동을 주었다고 했다. 또한 ‘시민 가창자들뿐 아니라 노래를 녹음하는 내내 수화로 기부를 한 청각장애 참여자 안영희 씨의 무언의 소리까지 음반에 담겨 더 큰 의미를 다지게 됐다’고 전했다. 가수 인순이는 "머리보다 마음이, 가슴이 먼저 움직여 참여한 앨범"이라며 참여 동기를 밝혔고, 가사 중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라며 ‘이제 날아올라 서울이라는 자유로운 도시 위를 아나요 빛나는 그대여 그대 있어 여기 아름다움을’이란 구절을 직접 부르기도 했다. 배우 장근석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부의 큰 뜻을 배울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전했다. 슈퍼스타 K 출신 가수 김국환은 "좋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열심히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었고 혼자서가 아닌 여러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뻤다"고 전하며, 노래 가사 중 가슴에 와 닿는 부분이라며 ‘함께이기에 난 할 수 있어 꿈이란 힘찬 날개를 달고’라는 구절을 들려주기도 했다. 또한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위해 노력하고 싶고 기회가 되면 "이 노래를 원하는 곳 어디서든 많이 부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꿈, 날개를 달다' 앨범에는 이들을 비롯해 노래패 예쁜 아이들과 일반시민 13명으로 구성된 희망나누미, 세종나눔앙상블 등이 참여해 꿈과 희망을 노래하는 메시지를 담은 노래를 만들었다. 음반은 꿈나래 통장사업, 희망의 인문학 강의, 동행 프로젝트, 엄마가 신났다 프로젝트, 2030 청년창업 프로젝트, 9988 어르신 프로젝트, 자원봉사 우수자, 새터민(탈북자), 다문화이주여성 등 서울 시정에 참여하여 꿈과 희망을 갖게 된 일반 시민들이 함께 모여 한마음으로 노래를 불러 더욱 의미를 더했다.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좌절도 했지만 희망이 있다는 것을 노래로 알려주고 싶어 참여하게 됐다’(꿈나래통장 사업자 김만규), ‘그간 꿈이나 희망을 접고 있었는데 음반제작에 참여하면서 다시금 꿈을 갖게 됐다’(시각장애 1급 이현아), ‘복잡한 세상 속에서 잠시나마 아름답고 때묻지 않은 동심으로 돌아간 느낌이었고, 세상에 전할 수 있는 것이 수화밖에 없지만 함께 참여함으로써 행복바이러스의 일원이 된 것이 보람이었다’(2009 서울시민 장애극복 대상 안영희), ‘작년 서울시 청년실업공모전에 입상했고 이어 2030 청년창업 프로젝트에 참여하다 계기가 되어 음반제작에 합류했다. 탈북자 2만 명 시대에 열심히 살고 있는 새터민의 모습을 통해 모든 탈북자들이 희망을 갖길 바라는 마음에서 참여하게 되었다’(새터민 박영순), ‘64세라는 나이에 노래로 기부할 수 있다는 것이 영광스럽고 가슴 떨린다’(서울시자원봉사센터 정은하) 등 13명의 시민 참가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이 노래를 듣고 많은 이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살아가기를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프로젝트 앨범은 제작발표회 당일부터 각 음악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음원 판매 수익금 전액은 저소득가구의 자녀교육 및 생활안정 자금 등을 위해 희망플러스통장, 꿈나래통장사업에 후원될 예정이다. 음원을 사용하거나 음반을 살 때마다 누군가를 도울 수 있으니 그야말로 ‘소비가 미덕’인 프로젝트다. 자신이 가진 재능으로 기부를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큰 힘이 된 참가자들과 그들이 탄생시킨 ‘꿈, 날개를 달다’ 음반이 지속적인 기부 문화로 정착하기 위한 몫은 이제 ‘우리’ 에게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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