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미디어갤러리, ‘춘몽+퀼트’ 기획전

admin

발행일 2010.05.18. 00:00

수정일 2010.05.18. 00:00

조회 2,614

5.18~5.30

미디어아트 체험 공간인 서울 을지 한빛거리 내 ‘한빛미디어갤러리’에서 디지로그 기획전 2탄 ‘춘몽+퀼트’가 어제(18일)부터 시작됐다.

이번 전시는 앞서 5월 4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 디지로그 기획전 1탄 '춘몽+리본아트' 전시회에 이은 것으로, 퀼트라는 아이템을 통해 디지털 공간에서 아날로그적 정서를 느끼는 디지로그라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디지로그(Digilog)란 IT기술을 대표하는 디지털(Digital)과 자연과 인간관계를 대표하는 아날로그(Analog)의 합성어로, 이성과 감성의 만남, 차가운 기술과 따뜻한 정(情)과 믿음[信]의 만남을 뜻한다.

‘춘몽’ 기획전에서는 모니터와 프로젝트 대형 화면을 통해, 관객의 움직임에 따라 영상이 변하는 미디어아트를 체험할 수 있다. 자신의 팔 위에 꽃잎이 차곡차곡 쌓이고, 팔을 내리면 꽃잎이 떨어지는 장면을 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는데, 감상하는 동안 화려하고 아름다운 봄의 정취에 흠뻑 빠져들게 된다. 또 일러스트비전을 통해 삽화 느낌으로 연출된 본인의 모습을 감상할 수도 있다.

디지로그 ‘춘몽’ 기획전 2탄은 디지털의 ‘춘몽’ 연출과 함께 한국국제퀼트협회 퀼트핸즈 회원들의 작품 50여 점의 전시로 구성된다.

퀼트란 겉감과 안감 사이에 속을 넣어 디자인된 패턴에 따라 세 부분을 맞붙여 바느질 한다는 의미로, 실용적 바느질 차원을 벗어나 장식적 기능을 함께 갖고 있다. 이에 따라 입체적인 표현기법은 물론 조각과 회화가 가진 특성까지 표현할 수 있어 예술적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인테리어 소품부터 퀼트의 다양한 기법을 활용한 트래디셔널 퀼트, 컨템포러리 퀼트까지 개성적이면서도 예술적인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전시 기간 동안 한빛미디어갤러리에서 회원들이 직접 퀼트 작업을 하므로, 관람객들은 퀼트 작업 과정을 보면서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도 있다.

디지로그전 ‘춘몽’ 2탄 ‘퀼트전’은 오는 30일까지 계속되며,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다.

문의: 한빛미디어아트갤러리 02)720~1439

하이서울뉴스/김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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