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문화공연, 한 자리에서 취향대로 즐기세요

admin

발행일 2010.05.06. 00:00

수정일 2010.05.06. 00:00

조회 3,417

세계 58개국 참가, 세계가 하나 되는 ‘월드 페스티벌’ 펼쳐져

해외 자매도시와 주한 외국 대사관 등이 참여해 각국의 문화와 전통공연 등을 선보이는 ‘2010 서울 지구촌 한마당’ 행사가 이번 주말(8~9일) 서울광장과 무교동 일대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다문화 축제로, 17개 해외 자매ㆍ우호 도시에서 온 공연단과 58개국의 주한 대사관, 관광청ㆍ문화원 등이 참여한다. 특히 각국의 '전통 공연'을 비롯한 '세계 궁중의상 체험전'과 '외국 어린이 그림전'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돼 세계 각국의 문화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자리다.

서울광장 메인 무대에서 진행되는 공연은 8일(토) 오후 1시부터 시작돼, 세계 도시 전통문화 공연을 선보인다. 중국 사천성 공연단은 영화 패왕별희의 한 장면으로 유명한 ‘변검’과 뜨거운 탕액(湯液·한약을 달여서 짠 물)으로 돌판 위에 그림을 그리는 무형문화재 공연을 펼치고, 베이징 공연단은 체조 묘기인 ‘소프트 파워 볼(Soft Power Ball)’을 공연한다.

우리나라 작품으로는 ‘국악 관현악단 공연’과 비보이와 남사당 퍼포먼스 배틀의 ‘Dance Battle : The Duel’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그 외에도 타이페이의 전통 중국 민속 음악 오케스트라단, 모스크바의 발레 공연, 알제리 알제시의 포크밴드 공연, 멕시코시티의 마리아치 공연 등이 선보인다.

축제 속의 축제! 58개국 ‘음식ㆍ풍물전’이 무교동 일대에서 열려

이와 함께, 서울광장과 주변 무교동 일대에서는 58개국의 ‘음식·풍물전’이 열린다. 주한 외국대사관 및 각국 관광청에서 직접 운영하는 유럽ㆍ아시아ㆍ북남미ㆍ아프리카 등 대륙별 부스에서는 각국의 이색 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풍물전>에서는 각 대륙의 이색적인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또, 서울 거주 외국인들이 서울에 정착해 살아가는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인포메이션 페어(Information Fair)’도 정오부터 오후 7시까지 청계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는 유엔난민기구(UNHCR), 국민연금(NPS), 서울국제여성협회(SIWA), 금융감독원, 국립중앙박물관, 한국BBB운동 등 공공기관 및 비영리기관과 함께, 신한은행, 자생병원, 서울글로벌빌리지센터, 서울럭비클럽, 강남노무법인, 외국인 주거시설인 DMC Ville 등 의료ㆍ주거ㆍ스포츠 등 외국인 생활에 밀접하게 관련된 50여 개 기관이 참여한다.

친환경 테마의 ‘그린 카페’, 시민들에게 녹색 쉼터 제공

한편, 오후 1시부터 6시까지는 러시아 어린이공연단 등 총 8개 팀이 선보이는 ‘더 스탠딩 뮤직’ 공연이 30분 간격으로 펼쳐진다. 무대 주변에는 친환경을 테마로 한 도심 속 휴식 공간 ‘그린 카페’가 마련돼 시민들에게 녹색쉼터를 제공한다.

그 외에도 한-아세안 센터에서 운영하는 ‘아세안 문화 체험관’에서는 동남아시아 10개국의 전통 놀이ㆍ만들기ㆍ전통의상 체험이 가능하다. 선착순으로 참가할 수 있으며, 한-아세안 센터 홈페이지(www.aseankorea.org)를 통해 미리 온라인 접수를 받는다.

문의 : 국제협력담당관 02) 6321-4488

하이서울뉴스/김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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