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이여, 한강에서 풍류를 즐기자
admin
발행일 2009.11.01. 00:00
관객들 광진교 걷기체험 후 오페라 아리아, 퓨전국악 등 고급 공연 관람 매주 토요일 오후, ‘걷고 싶은 다리’라고 불리는 한강 광진교 아래 전망쉼터 ‘리버뷰 8번가’는 작은 공연장으로 변신한다. 성장을 한 남녀 오페라 가수가 ‘라 트라비아타’의 주요 아리아를 열창하기도 하고, 퓨전 국악팀이 단아한 연주를 들려주기도 한다. 관람객 대부분은 주로 삼삼오오 손을 잡고 나들이에 나선 여성들. 편안한 옷차림에 무료 공연이지만 객석과 무대의 호흡이나 열기에 있어서는 고급 공연장 못지 않다. 10월 17일 이후 토요일 오후 4시마다 개최되고 있는 여성친화 문화 프로그램 <한강女幸風流>가 인기다. 특히, 공연이 개최되는 리버뷰 8번가는 광진교 ‘걷고 싶은 다리’ 하부에 설치된 전망쉼터로 한강 다리 중 유일하게 교각 하부에 위치해 독특한 전망이 일품인 장소. 소규모 콘서트의 선율과 예술성 있는 퍼포먼스 공연이 더없이 잘 어울리는 곳이다. 특히 공연에 참가신청한 관객들은 공연 시작 30분 전, 광진교 북단과 남단 양편에 모여 걷고 싶은 다리를 함께 걸어오면서 서로 얼굴도 익히고 도란도란 이야기꽃도 피우며 한강 다리를 직접 걸어보는 경험을 한 후 4시부터 1시간 동안 펼쳐지는 문화 프로그램을 즐기도록 되어 있다. 발품도 많이 들지 않고 부담 없는 코스에 건강도 챙기고 눈과 귀도 즐거운 문화 생활까지 겸할 수 있어 관객들의 입소문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11월을 채워줄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참가신청은 서울시여성가족재단에 문의하면 된다.
문의: 서울시여성가족재단 02) 810-5057, www.seoulwomen.or.kr
하이서울뉴스/조미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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