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점심시간도 길게 즐겨라~
admin
발행일 2009.10.19. 00:00
12시 20분부터 30분 간 무료 국악공연…‘오후의 햇살, 남산풍경’ “이 연꽃차 한류드라마 ‘궁’에서 본 적 있어요. 일본에서는 느껴보지 못한 독특한 맛이에요.” 공연 시작 전 다도 시연에서 연신 감탄사를 연발하며 연꽃차를 마시던 일본인 부부는 국악공연 도 맨 앞줄에 앉아 즐겼다. ‘천년만세’와 ‘영산회상’을 감상한 부부는 독특한 멋을 지닌 한국 전통음악에 큰 매력을 느꼈다고 소감을 말했다.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선물을 받은 기분이에요. 이곳을 찾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안내문에 적혀 있는 것처럼 이곳에서 바라보는 남산 풍경은 참 훌륭해요.” 어제(19일) 처음 시작된 남산국악당 ‘오후의 햇살, 남산풍경’ 공연장 풍경이다. 점심시간, 밥 먹고 가벼운 산책을 하기에도 짧다는 생각이 앞서지만, 남산국악당을 찾는다면 가을 정취와 함께 국악공연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어 점심시간을 한결 ‘길~게’ 즐길 수 있다. 서울남산국악당에서는 오는 31일까지 점심시간을 이용해 사랑채음악회 '오후의 햇살, 남산풍경'을 공연한다. 인근 직장인이나 관광객을 위해 무료로 진행하는 사랑채음악회 '오후의 햇살, 남산풍경'은 요일별로 정악, 민속악, 전통연희극 등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월요일에는 궁중에서 연주되던 정악(正樂)인 '천년만세'와 '영산회상'이 공연되고 수요일에는 '원장현류 대금산조', 목요일에는 '최옥산류 가야금산조'와 '가야금병창', 금요일에는 '정가'와 '경기민요', 토요일에는 가족 나들이객을 위한 전통연희극 마당놀이 '뺑파전'과 '신놀부전'이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에는 서울시청소년국악관현악단과 광대놀음 떼이루가 출연하며, 공연은 화요일, 일요일, 10월 28일을 제외한 매일 오후 12시 20분부터 30분간 개최되며, 공연시작에 앞서 12시부터는 다도 시연이 함께 진행돼 전통차 무료 시음 기회도 마련된다.
문의 : 서울남산국악당 02) 2261-0512 하이서울뉴스/김효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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