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조명 아래에서, 영화 감상 하실래요?

admin

발행일 2009.09.25. 00:00

수정일 2009.09.25. 00:00

조회 5,107

정부가 주관하는 영화 부문의 유일한 상인 대종상! 1958년 문교부(현 교육부)에 의해 실시되던 '국산영화상'이 디딤돌로 현 문화관광부로 주관이 바뀌면서 1961년 대종상으로 명칭을 바꿔 1962년 제 1회 시상식을 가졌다. 그 후, 명칭과 주최 측의 변화가 조금씩 있어왔지만, 변함없이 대한민국 영화의 전통을 이어가고 발전을 응원하는 대한민국 대표영화제로서 올해로 46회를 맞게 됐다. 특별히, 만연한 가을을 맞아,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평화의공원에서 '대종상영화축제'가 한창이다, 영화를 사랑하는 가족, 친구 또는 연인 함께 이 특별한 영화축제를 즐겨보자!

26일 개막한 영화축제, 5일 동안 매일 밤 시민들이 직접 고른 영화상영!

대종상영화제는 '영화축제'와 '시상식'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지난, 26일(토)에 "대종상, 사랑에 빠지다'라는 테마로 화려한 막을 올린 '영화축제'는 30일(수)까지 5일간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선정한 '보고 싶은 영화 Best5'를 매일 밤 한편씩 무료로 상영한다.

선정된 영화는 “거북이달린다”, “김씨표류기”, “7급공무원” 등으로 매일 저녁 8시부터 야외에서 상영돼 연인이나 가족단위의 관람객에게 추억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화 상영 전에는 감독, 배우들과의 만남의 자리도 마련되어 있다. 또한, "7급공무원"이 상영되는 마지막 30일에는 주연배우인 김하늘과 만남의 시간이 예정돼 있다.

한편, 오늘 28일(월) 8시에는 故장진영 추모전으로 <국화꽃 향기>가 상영된다. 영화 속에서 위암 선고를 받고 죽어가는 희재처럼 위암과 투병하다 38세의 나이로 안타깝게 져버린 故장진영의 생전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영화 같은 프로포즈 이벤트 및 영상쇼와 불꽃놀이 등 다양한 볼거리 가득!

“대종상, 사랑에 빠지다”라는 테마에 걸맞게, 이번 영화축제에는 영화의 한 장면과도 같은 프로포즈도 연출된다. 미리 신청을 받은 커플 중 선정된 남성이 사랑의 사연을 낭독하면 여주인공이 무대로 올라와 프로포즈를 수락하는 방식으로, 이벤트 참가자는 물론 수천 명의 시민들에게도 가슴 따뜻한 감동의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관심을 모은다.

그 외에도 평화의 공원에 자리한 음악분수, 영화축제를 위해 준비한 워터스크린 영상쇼와 불꽃놀이 등의 다양한 이벤트가 축제기간 내내 진행되어, 즐거운 가을밤의 추억을 만들어 줄 것이다.

축제 관계자는 금번 대종상영화축제는 시민이 만들어 가는 시민의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열린 영화예술을 실현하고 세대 간 소통과 이해의 공간으로 거듭나는 영화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망의 대종상 시상식은 예심과 본심을 거쳐, 11월 6일(금)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다.

문의 : 대종상영화제 사무국 ☎02)2268-3684

하이서울뉴스/박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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