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위에 떠 있는 공연장 기대하세요
admin
발행일 2009.08.21. 00:00
‘플로팅 스테이지’에서 펼쳐지는 수상 멀티미디어 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가장 이목을 끄는 것은 ‘플로팅 스테이지’이다. ‘떠있는 공연장’이라는 뜻의 이 시설은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질 장소로, 물방울 모양의 수상 건축물로 만들어진다. 이 건축물의 특징은 음악분수와 LED 경관 조명, 영상 등과 조합해 수상 멀티미디어 쇼가 가능하다는 점. 또 천장을 열고 닫을 수 있어 전·후면을 열어놓으면 한강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강화유리로 만든 회전식 문을 닫으면 소규모 실내 공연장으로도 활용된다. 플로팅 스테이지는 바닥 면적 기준 535㎡, 지상 1층 규모로, 여의도 한강공원 마포대교 남단 하류부에 위치할 예정이다. 또한 마포대교~서강대교 구간의 ‘페스티벌 스탠드’는 한강을 바라볼 수 있는 보행로 형태의 시설이다. 시민들은 이 시설을 통해 공연 관람은 물론이고 계절별, 시간대별로 변하는 아름다운 한강의 경치와 밤섬 등을 조망할 수 있다. 아울러 ‘어반테라스’는 마포대교~원효대교 구간에 조성되는 접근로로, 윤중로와 여의도 한강공원을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여의나루역(5호선)과도 연결돼 있어, 윤중로 이용 시민은 물론 인근 주민들의 접근이 더욱 편리해진다. 기존 콘크리트 인공호안도 더욱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바뀐다. 시는 기존 인공호안을 걷어내고 수변 쪽 둔치부의 토사를 이용해 자연형 호안을 만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변 산책로에는 갯버들· 물 억새· 부들 등을 식재해 친환경적인 공간을 만든다. 이러한 식물들은 한강의 어류, 조류 등의 서식 환경을 개선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물의 매력에 흠~뻑 빠져볼까 그러나 여의도 한강공원이 다른 곳보다 돋보일 수 있는 요소는 바로 ‘물’이다. 서울시는 이곳에 바닥분수와 여러 단으로 된 소형폭포를 설치해, 여의도 한강공원을 친수적인 공간으로 꾸미고자 계획하고 있다. 이렇게 ‘작은 폭포’ 또는 ‘여러 단으로 된 폭포 형식의 수경공간’을 '캐스케이드'라고 하는데, 이는 최근 지역을 대표하는 시설로 각광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테네시강 캐스케이드와 캐넌 분수, 오하이오강 루즈빌 워터프런트공원 내 캐스케이드 등이 있다. 여의도 한강공원 캐스케이드는 7,840㎡(40m×196m) 규모로 조성되는데, 친수 스탠드, 조형가벽, 워터젯분수, 바닥분수 등이 설치된다. 특히 분수는 15~30㎝의 수심으로 아이들이 물 속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설계했다. 문의 : 한강사업본부 ☎ 02) 3780-0630
하이서울뉴스/조선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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