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털도사부터 스파이더맨까지...
admin
발행일 2009.07.23. 00:00
'한국만화 명장면전'에서는 1909년 이도영의 만화가 신문에 게재되면서 시작된 한국만화 100주년을 기념하여 태권브이, 홍길동, 머털도사 등 우리에게 친숙한 명장면들이 입체적인 팝업북 형태로 실감나게 전시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쪽에 너무 예쁘고 환상적인 캐릭터들이 있네? 이것들 좀 봐.” 실제로 만나보기 어려운 만화가들을 독자가 직접 만날 수 있는 '만화포차'에서는, 인기 만화가들의 재미있고 독특한 사인을 받으려는 독자들의 줄이 길게 이어지고 있었다. 스파이더맨, 헐크, 아이언맨으로 유명한 미국 마블사의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국내 처음으로 열리는 슈퍼 히어로를 테마로 한 해외전시에서는 짙은 원색의 강한 캐릭터들이 관람객의 호기심을 끌어냈고, 관람객이 만화를 직접 종이나 컴퓨터에 그려보는 다양한 체험코너들도 보였다.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다는 버나드 쇼의 말처럼 저도 우물쭈물하다보니 벌써 팔순을 바라보게 되었네요." 'SICAF 2009'는 국내외 만화 거장들의 발자취부터 신진 작가들의 창작품까지 한자리에 조명함으로써, 만화가 지면뿐 아니라 드라마와 영화, 애니메이션과 광고, 캐릭터 등으로 무한히 발전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임을 실감케 했다. SICAF는 이번 주말 26일까지 코엑스 신관 3층 콘벤션홀에서 계속 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icaf.org)나 전화(☎ 02-3455-8435)를 참고하면 된다. 시민기자/전흥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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