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을 품 안에, 관광 서울 위상 높인다
admin
발행일 2009.05.01. 00:00
어제 서울시청에서 발대식 갖고 ‘관광택시 운전자 친절서비스’ 선언 서울시는 어제(1일) 오전 11시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CNG 충전소 앞에서 외국인 관광택시(International Taxi) 발대식을 갖고, 본격 운행을 시작했다. 외국인 관광택시란 외국인에게 더욱 편리하고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시가 세계 처음으로 도입한 외국인 전용 택시로, 공항 영접과 환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현재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은 연간 500만 명, 이 중 택시를 이용하는 외국인은 130여만 명에 달하는데, 그간 많은 외국인들이 언어 소통의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또 과속이나 난폭운전, 부당요금 시비 등 택시 서비스에 대한 불평도 적지 않게 지적돼 왔다. 서울시는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하고 세계인들이 선호하는 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외국인 관광택시를 운영하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의 이 같은 불편이 지속되는 한 서울이 세계인들이 살고 싶고 관광하고 싶고 일하고 싶은 도시로 발전하는 것은 요원하다는 판단으로, 외국인에게 보다 편리하고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외국인 관광택시를 만들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발대식에는 관광택시 운전자, 호텔 및 여행사, 공항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김성호 운전자가 대표로 ‘관광택시 운전자 친절서비스’ 선언문을 낭독했다. 이어 서울의 대표 10색 중 하나인 꽃담황토색의 인터내셔널 택시 5대가 시민들에게 선보이기도 했다. 영어·일어 회화 가능한 운전자 127명 선발 외국인 관광택시 운영을 위해 서울시는 앞서 영어나 일어 등 외국어 회회가 어느 정도 가능한 운전자 127명을 선발했다. 구술 테스트와 인성시험을 거쳐 영어 가능자 49명, 일어 가능자 70명, 영어와 일어 가능자 8명이 최종 선발됐다. 어제부터 서울 시내를 운행하는 외국인 관광택시는 총 120대. 오는 8월까지 300대로 확대하고, 앞으로 수요에 따라 규모를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외국인 관광택시는 100% 예약제로 운영되며 영어와 일어가 가능한 안내원이 전용 콜센터(1644-2255)에서 24시간 365일 안내 및 예약을 받고 있다. 이 택시는 일반 시민이나 외국인도 사전 예약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택시 요금은 일반 택시와 같다. 문의 : 도시교통본부 운수물류담당관 ☎ 02) 3707-9761 하이서울뉴스/김효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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