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이 쑥쑥, 신나는 놀이터

admin

발행일 2009.04.09. 00:00

수정일 2009.04.09. 00:00

조회 5,943

꿈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상상어린이공원 조성

그네에 시소, 미끄럼틀……, 어느 동네를 가도 한결같았던 어린이 놀이터 시설이 꿈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상상 어린이공원’으로 진화한다.

상상어린이공원은 노후하고 단조로운 어린이놀이터를 자연과 동화 등의 주제와 접목시켜 개성적으로 표현한 어린이 놀이 공간.

먼저 은평구 대조 어린이공원 ‘걸리버의 저녁 초대’, 영등포구 두암 어린이공원 ‘잭키와 콩나무’ 등 총 50곳을 5월 5일 어린이날까지 개장하며, 5월 말까지 50곳을 더 개장한다.

이어 오는 11월 말까지 50개소를 개장하고, 내년 5월 말까지 150개소를 모두 완료할 예정이다. 그럼, 내년 5월이 되면 총 300개의 상상어린이공원이 특색 있는 시설을 갖추고 어린이들을 맞이하게 된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어제(9일) 현상공모를 통해 선정된 ▲구로구 화원공원의 ‘하늘을 나는 나무기차’ 등 20개 최우수 당선작을 발표했다.

구로구 화원공원의 ‘하늘을 나는 나무기차’ 등 현상공모 최우수당선작 20개 발표

새롭게 건설될 200개 공원의 설계는 현상공모 최우수 작품에 당선된 13개 설계그룹이 나누어 진행하며, 공원 인근 초등학교 및 지역주민도 두 차례에 걸친 ‘주민 의견 수렴회’를 통해 공원별 밑그림 그리기에 참여한다.

그 중, 지하철 1호선 주변에 위치한 구로구 화원공원에는 ‘하늘을 나는 나무기차’가 조성된다. 공원을 찾은 어린이들은 3m 높이에 있는 하늘역에서 상상의 나라로 가는 기차표를 사고, 나무 기차를 타고 나무 기찻길을 따라 푸른 하늘을 날아가는 상상을 마음껏 펼칠 수 있게 된다.

강동구 ‘꿈나래어린이공원’에 조성되는 ‘양철나무꾼의 꿈’에서는 동화 ‘오즈의 마법사’에 나오는 귀여운 소녀 도로시와 함께 미지의 세계로 모험 여행을 떠날 수 있다.

이 밖에도 ‘곰은 내 친구’, ‘숲 속, 도마뱀과 놀다’, ‘길 잃은 도롱뇽’, ‘말랑말랑 생태놀이터’ 등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공원과, ‘Enjoy Your Energy’, ‘I am your energy’, ‘Giant Car’ 등 자연과 대체에너지를 주제로 하는 다양한 형태의 공원이 만들어진다.

유아전용 모래놀이터에는 살균 효과 있는 ‘은나노모래’ 깔아

한편, 안전과 위생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상상어린이공원은 ‘어린이놀이시설안전관리법’ 기준을 준수하여 놀이시설을 제작ㆍ설치한다.

특히 유아들이 안심하고 놀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상상어린이공원 내의 모든 유아 전용 모래놀이터에는 살균 효과가 있는 기능성 코팅 모래인 ‘은나노모래’를 깔 계획이다.

아울러 상상어린이공원이 준공된 후에는 유아 놀이 전문가로부터 일정한 교육을 받은 공원안전지킴이의 놀이 지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상상어린이공원은 미래 꿈나무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주는 안전한 놀이 공간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지역주민들에게도 쾌적하고 활용도 높은 커뮤니티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 푸른도시국 공원조성과 02) 2115-7632

하이서울뉴스/김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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