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바람 쐬며 건강과 행복 챙겨요

admin

발행일 2009.04.02. 00:00

수정일 2009.04.02. 00:00

북측 순환로(남산 웰빙 조깅 메카길)에서 '벚꽃길 거리 예술제'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 풍성

벚꽃의 계절이 왔다.
우리나라 자생수종인 왕벚나무와 산벚나무 등 다양한 벚나무가 활짝 피어나는 4월, 남산공원에서 벚꽃축제가 열린다. 여러 가지 수종의 벚나무가 자라는 까닭에 남산 공원의 벚꽃 개화 시기는 다른 지역보다 특히 길어 축제 기간도 넉넉하다.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이어지는 남산벚꽃축제는 2007년 조성된 북측 순환로(남산 웰빙 조깅 메카길) 3.5㎞ 구간을 중심으로 펼쳐지며, 약 125만 명의 시민이 남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7일 저녁부터 시작되는 축제 기간 중에는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 행사가 펼쳐진다. 먼저 개막제에서는 카리스와 여행스케치의 축하공연을 비롯해 벚꽃 조명 점등식이 진행되며, 시민 벚꽃길 걷기 행사도 열린다.

또 벚꽃길 '거리 공연 예술제'가 5일 동안 열리는데 작은 음악회, 시 낭송회, 웰빙 클리닉, 퀴즈대회 등 흥미 가득한 행사로 꾸며진다. 벚꽃 모양 페이스페인팅, 벚꽃 모양 점토 만들기, 숲속여행 등은 가족이 참여하기에 적당하다.
그 외에도 대학동아리 및 사회단체 동호회에서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밤에는 웰빙 조깅 메카길을 따라 구간별로 다양한 색채 조명을 설치해 호젓한 가족 나들이를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 남산 벚꽃축제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