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도 디자인한다!
admin
발행일 2009.02.19. 00:00
'디자인서울거리'는 시민들에게 친절한 거리로 만들어가는 과정 “차량 진입을 차단하기 위해 도로에 설치한 볼라드(차량 진입을 차단하기 위해 도로에 설치한 구조물)를 탄성재질로 바꾸어 아이들이나 어르신들이 걷다 부딪혀도 다칠 염려가 없게 된 것과, 세종대학교 담장을 헐고 주민들을 위한 멋진 쉼터를 조성한 것이 특히 만족스럽다.”는 이규억(군자동) 씨는 “서울 시민 모두가 방문해서 능동로 디자인서울거리의 아름다움과 편리함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능동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김성백 씨도 디자인서울거리 조성을 반겼다. “저희 같은 작은 규모의 식당에서는 낡은 간판을 교체하고 싶어도 비용이 많이 들어 엄두를 내지 못 했는데, 이렇게 예쁘고 산뜻한 간판으로 바꿔주셔서 매우 고마워하고 있습니다. 저희 업소뿐만 아니라 주변의 모든 업소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간판을 교체하고 나니 거리 전체가 한층 고급스러워졌습니다.” ‘디자인서울거리’ 1차 사업 10개 거리 중 세 번째로 조성된 광진구 ‘능동로 디자인서울거리’ 준공식에 참석한 시민들은 편리하고 아름다워진 디자인서울거리로 인해 능동로 주변이 더욱 발전할 것이라는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서울시는 19일(목) 오후, 오세훈 서울시장, 정송학 광진구청장, 세종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대공원 정문 광장에서 ‘능동로 디자인서울거리’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는 지역주민과 상인 등 많은 시민들도 참석해 축하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식후에는 디자인서울거리와 세종대 담장 개방 녹화길 투어도 이어졌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서울 거리 곳곳에 어린이의 걸음을 방해하는 장애물과 여성의 하이힐을 망가뜨리는 틈새가 도사리고 있다.”며 “디자인서울거리 조성 사업은 시민에게 친절한 거리로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유아 동반 여성 및 교통약자 위해 보도 폭 확대 및 보행로 턱 없애 서울시는 디자인서울거리 조성을 위해 능동로의 볼라드(차량 진입을 차단하기 위해 도로에 설치한 구조물)와, 맨홀 등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가로등ㆍ보행자 사인ㆍ교통안내표지판을 하나의 시설물로 통합 설치했으며, 가판대를 교체하여 가로환경을 정비했다. 또 세종대학교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담장을 헐고 시민들의 보행로를 넓혔으며, 주민들을 위한 휴식공간도 마련했다. 아울러 어린이회관의 석축 및 노후 펜스를 철거하여 보행로를 넓히고, 어린이대공원의 수변공원 부근도 개방하여 산책하는 시민들이 즐길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아름다움과 편의성을 고려하여 조성된 능동로는 유아 동반 여성 및 교통약자 등을 위해 세심하게 배려한 했다. 유모차가 다니기 편리하도록 보행로 폭을 넓혔으며, 보도 전체를 화강석으로 평평하게 포장하고 차량 진출입로 부분의 보행로 턱도 없앴다. 문의 : 디자인서울총괄본부 도시경관담당관 ☎ 6361-3493
하이서울뉴스/김효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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