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로 다시 태어난 해치
admin
발행일 2009.02.12. 00:00
대상 ‘용감한 꼬마 해치 보보’ 등 13편 당선작 선정
지난해 5월 서울의 상징으로 선정된 해치가 시민들의 동화 속에서 다시 태어났다. 대상은 박정희(일반부, 경북대학교 졸) 씨의 <용감한 꼬마 해치 보보(保寶)>가 차지했으며, 금상에는 이지수(숙명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 1년) 씨의 <해치, 護(호)!>와 박지민(일반부, 서울당중초등학교 교사) 씨의 <해동이 해치>가 선정됐다. 임경미(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어국문학과 3년) 씨의 <아르릉의 길>과 김혜영 ㆍ유제열(일반부, 광운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 씨의 <'별별시'의 특별한 봄>은 은상으로 결정됐다.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해치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모에는 일반부문 182편, 학생부문 157편 등 총 339편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1차 심사에서 24편의 작품을 통과시켰고 최종 심사를 통해 최종 13편의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심사는 동화작가 임정진 교수(서울디지털대학 문예창작학부), 윤재웅 교수 (동국대학교 국어교육학과) 등 네 명의 심사위원이 맡았으며, 창의성을 바탕으로 해치의 긍정적인 이미지, 주제와의 일치성, 즐겁게 읽을 수 있는 내용 등을 중요 심사 기준으로 삼았다. 대상을 차지한 박정희(일반부, 경북대학교 졸) 씨의 <용감한 꼬마 해치 보보(保寶)>는 작고 겁도 많은 어린 해치가 여러 과정을 거쳐 용감하게 성장하여 부모 해치를 만나게 되고 해를 지키는 역할을 잘 해낸다는 내용으로 전개된다. 심사위원들은 “해치가 작품 속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며 해치의 본래 이미지를 잘 표현했고,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긍정적인 주제가 돋보인다.”며 “문장이나 구성 등에서 안정된 솜씨를 보이고 있어 작품성과 기획력에서 모두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고 평가했다. 금상으로 선정된 이지수(숙명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 1학년) 씨의 <해치, 호 (護)>는 해치가 여러 가지 사건을 도맡아 처리하면서 점차 사람들의 신뢰를 얻는 이야기를 능수능란하게 풀어냈으며, 박지민(일반부, 서울당중초등학교 교사) 씨의 <해동이 해치>는 전기수의 입을 통해 해치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으로 구성이 자연스럽고 잘 읽히는 장점을 가졌다고 평가했다. 수상자로 선정된 13명에게는 시장표창과 함께 대상 400만원, 금상 200만원, 은상 100만원, 동상 50만원씩의 상금을 각각 수여한다. 서울시는 선정된 작품을 동화책으로 발간하여 초등학교에 보급할 계획이며, 이밖에도 ‘해치’가 서울의 상징으로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해치 애니메이션 제작, 해치 조형물 건립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문의 : 디자인기획담당관 6361-3413 | |
하이서울뉴스/김효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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