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CEO, 컬처노믹스 서울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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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8.10.30. 00:00
컬처노믹스…서울의 나침반 역활 기대 서울을 동북아 비즈니스의 중심 도시로 만들기 위해 세계 유수 기업의 최고 경영자들이 모여 다양한 정책자문을 내놓는 서울국제경제자문단(SIBAC) 총회가 30일 하얏트 호텔에서 열렸다. 데이비드 레이드 의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국제경제자문단 총회는 오세훈 시장의 환영사와 세계적인 건축가 리처드 로저스의 기조 연설 등이 이어졌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오세훈 시장은 컬처노믹스를 통한 서울 도약 의지를 강하게 밝히고, “컬처노믹스는 서울이 창의문화 도시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핵심 전략이자 급격한 경제 성장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하드시티 서울이 문화와 디자인 중심의 소프트 시티로 나가는 데 소중한 나침반”이라고 강조했다. 리처드 로저스…디자인을 통한 도시 재탄생 가능 역설 기조 연설은 ‘문화와 경제를 이끄는 원동력, 디자인을 통한 도시의 재탄생’을 주제로 건축가 리처드 로저스 경이 맡아, 서울에 접목시킬 수 있는 다양한 도시 개발 노하우와 경험 등을 소개했다.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리처드 로저스 경은 프랑스 파리 퐁피두센터, 영국 런던 밀레니엄 돔, 스페인 마드리드 공항 등을 설계한 유명 건축가로 환경, 인간 중심 설계로 정평이 나 있다. 이어 3개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된 패널토론에서는 각 세션별 소주제에 걸 맞는 외부 인사가 주제 발표를 맡아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토론을 펼쳤다. ‘컬처노믹스를 실현한 문화도시 사례’를 주제로 열린 제2세션에서는 루브르박물관을 활용한 파리시와 사회기반시설과 문화시설을 함께 갖춘 동경의 롯폰기 프로젝트 등 다양한 세계 도시 사례가 소개됐다. 제3세션에서는 ‘서울을 어떻게 컬처노믹스 도시로 브랜딩 할 것인가?’를 주제로 디자인과 기업부문으로 나눠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디자인부문에서 레드 닷의 피터 책 회장은 서울의 대기업을 서울브랜드 대사로 바꿀 수 있는 방안과 새로운 관점의 문화와 경제발전을 결합시킬 수 있는 방안에 관해 문제를 제기했다. 쟁쟁한 신규 위원 대거 참석 니컬러스 월쉬 AIG 수석부사장은 사회간접시설을 문화적 명소로 활용하는 방안과 지역 및 해외 예술가의 관심을 끌 수 있는 경제적 인센티브 부여 방안 등을 발표했다. 한편, 이번 총회에는 뉴스위크지의 리차드 스미스 회장, 크리스티의 에드워드 돌먼 회장, DBS 그룹 리차드 스탠리 회장 등 위원이 신규 위원으로 참석했다.
하이서울뉴스 / 유미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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