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O TODAY ⑤

admin

발행일 2008.10.24. 00:00

수정일 2008.10.24. 00:00

조회 1,189

서울디자인올림픽 2008의 주요 행사를 꼽는다면 서울디자인 공모전도 빼놓을 수 없다. 서울의 도시프로젝트에 응용할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역량 있는 신진디자이너를 발굴하기 위해 국제공모로 기획된 서울디자인 공모전은 올해를 신호탄으로 매년 열리게 된다.

이번 공모전 대상은 김우식, 전유호(이상 건국대학교 산업디자인과 4학년 재학) 씨가 공동출품한 「Hansel and Gretel’s Life_Pebbles [The way out indicator for the firefighters]」가 영예를 차지했다. 이 작품은 소방관이 화재진압 시 방향감각을 상실하지 않도록 형광조약돌로 경로를 표시하는 기구(사진 및 이미지 별도첨부)이다. 수상자는 타인의 생명을 구하는 숭고한 일을 하는 소방관의 소중한 목숨을 지키기 위한 기기를 만들기 위해 고민하다가 동화 ‘헨젤과 그레텔’에서 주인공이 하얀 조약돌로 집으로 돌아오는 표시를 남긴 장면에서 착안하여 디자인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에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수상자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그 중 금상 수상자인 Robert Linn(미국, Moskow Linn Architects Inc.), Roland Cernat(독일), Lee Wing Lam(홍콩, Nil)은 서울디자인올림픽 2008에 공식 초청되어 서울디자인올림픽 주요행사, 서울디자인투어, 작품 프리젠테이션, 시상식 등에 참가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의 심사는 전문가 심사(대상, 금상, 은상, 동상 선정), 시민투표(시민투표 특별상 선정), 오토데스크 특별상 심사로 나뉘어 진행됐다. 전문가 심사에는 카를로스 힌릭슨 국제산업디자인단체협의회(ICSID) 회장을 비롯하여 쉬리칸트 니바사르카르 세계실내건축가연맹(IFI) 회장, 장동련 국제그래픽디자인협의회(ICOGRADA) 회장, 미셸 베리만 미국산업디자이너협회(IDSA) 회장, 김영일 이노션 월드와이드 대표이사 등 세계적 디자인전문가 31명이 대거 참여했다.

서울디자인 공모전의 시상식은 10월 30일 오후 6시 서울디자인올림픽 2008의 폐막식에서 개최되고, 입선을 포함한 수상작 208작품은 오는 10월 30일까지 잠실주경기장 내부에 마련된 서울디자인 공모전 특설전시장에서 전시되며, 10월 30일 오후 2시에는 수상작가가 직접 공모전 전시장에서 관람자와 언론매체에 자신의 작품을 소개할 시간을 갖는다.

하이서울뉴스/심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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