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둥둥 북소리 …가을축제 막 오른다

admin

발행일 2008.10.01. 00:00

수정일 2008.10.01. 00:00

조회 2,067

10월 3일 청계광장에서 개막식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축제들을 한 자리에 모은 하이서울페스티벌 가을 축제가 드디어 내일 막을 올린다.

가을축제를 열어젖히는 개막식은 10월 3일 저녁 6시 30분, 청계광장 특설무대에서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환상적인 하모니와 함께 시작된다.
개막식 무대에는 21세기 젊은 거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임동민의 피아노 독주와 세계 정상급 소프라노 신영옥의 축하공연이 함께한다. 또한 네덜란드 국립발레단에서 수석무용수로 활동 중인 세계적 발레리나 김지영, Tamas Nagy, 그리고 국립발레단의 주역 김주원 등이 함께하는 국립발레단의 레퍼토리 공연은 야외무대에서 발레를 즐길 수 있는 흔치않은 기회다.

올림픽 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리는 쌈지사운드 페스티벌도 3일 시작한다.
올해 10회째를 맞는 쌈지 사운드 페스티벌은 자유와 창조의 음악정신을 대중과 함께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감각적 무대를 마련해 왔다.
매년 독창적인 콘셉트와 다양한 장르의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하루 3만 여명의 관객이 찾는 열정과 젊음의 무대를 만들어 왔고 넬, 피아, 럼블피쉬, 뜨거운 감자 등 실력 있는 뮤지션을 발굴해 내기도 했다. 관람료 1만5천원.

서울드럼페스티벌도 화려한 북소리와 함께 내일 막을 올린다. 서울숲을 무대로 3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드럼페스티벌은 서울의 문화 정체성 및 역사성, 국제성을 널리 알리고, 전 세계 타악 공연팀의 예술성과 전문성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도록 서울시에서 주최하는 축제다. 올해는 1백여개국의 해외팀과 2백여개 국내팀이 참가해 타악의 신명나는 소리를 들려준다.

유명 가수 참여…아시아 송 페스티벌

아시아 송 페스티벌도 내일 열린다 서울월드컵경기장과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5일까지 열리는 아시아 송 페스티벌은 아시아 최고 스타들과 함께하는 아시아 대표음악축제로 아시아 대중문화 교류의 장, 화합의 장이다.
화려한 춤과 감성을 울리는 노래로 무장한 각국 정상급 인기 대중 가수들이 대거 참여하여 가을 축제의 흥을 돋운다.

동방신기, 신승훈, SS501, 소녀시대 등 국내 인기 가수와 윈즈(일본), 츠지야안나(일본), 후옌빈(중국), 페이룬하이(대만), 모원웨이(홍콩), 아이스(ICE)(태국), 호 퀸 흐엉(Ho Quynh Huong)(베트남), 리버마야(Rivermaya)(필리핀), 아그네스모니카(Agnes Monica)(인도네시아) 등 유명 가수가 대거 참여한다. 문의 501-1051

청계천 일대에서 펼쳐지는 서울거리 예술축제도 10월 3일 시작된다. 국내외 거리예술가를 소개함으로써 국내 거리예술 공연문화를 활성화하고 새로운 도심형 축제 개발을 목표로 2006년 시작된 거리공연 전문축제다.
해외 5개팀과 국내 2팀, 거리아트스트 30여팀이 펼치는 거리아티스트 공연과 수면 위의 퍼포먼스, 릴레이 퍼포먼스 등이 펼쳐진다.문의 3290-7140

지난 9월 12일 시작된 미디어아트 비엔날레도 가을 축제에서 즐길만한 프로그램이다. 11월 5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린다.
미디어 테크놀로지와 현대예술이 만나 이루어내는 다채로운 예술작품을 보여주는 국제적 미디어아트 축제로 2년마다 열린다.
다양한 미디어 아트 작품들을 통해 새로운 미디어 환경 속에서 일어나고 있는 삶의 변화와 사회문화적 이슈들을 진단하고 예술적 상상력을 통해 기술미디어의 또 다른 가능성과 새로운 예술적 표현을 탐구하는 현장을 만날 수 있다. 문의 2124-8942

청계천 예술축제도 놓치지 말자 10월 3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청계천 예술무대는 청계광장부터 마전교 구간에서 열린다.
도심 속에 숨겨진 자연의 여유와 청계천의 물길처럼 사람과 치수의 관계로 흘러온 청계천의 역사를 시각 다원예술로 재창조한다. 청계천을 지켜온 청계천 주변 상인들, 전문 예술가, 시민 예술가 모두 모여 만든 축제로 축제의 일상화가 돋보인다. 문의 3290-7143

공중에서 1km를 오가는 세계 한강 줄타기 대회

오늘 개막하는 세계한강줄타기대회도 4일까지 열린다.
세계한강줄타기 대회는 한강 양화지구에서 망원지구까지 설치된 1km 구간(세계 최장 거리)의 외줄을 가장 빠른 시간 내에 횡단하는 사람을 가려내는 경기로 우리의 전통놀이인 줄타기를 익스트림 스포츠로 현대화했다. 국내 명인 뿐 아니라 해외 선수들까지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펼치며 한강의 아름다움을 세계적으로 알리고 서울 한강을 엑스-줄타기 종목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지난해부터 개최되고 있다. 문의 2171-2755

4일, 토요일에는 청계천변에서 수변패션웨이브 2008이 열린다. 10월 한달 간 청계천 오관수교 밑 수변무대에서 열리는 행사로 관람료 없이 누구나 볼 수 있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패션쇼와 함께 밸리댄스 공연, 포토월 촬영, 시민들과 함께 하는 퀴즈 이벤트,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문의 555-9777

걷고 싶은 길 1번지로 통하는 정동도 문화 축제에 흠뻑 빠져 있다. 덕수궁부터 경향신문사까지 정동길에서 열리는 정동문화축제는 10월 4일까지 열린다.
정동길은 조선왕조의 문화 산실 덕수궁, 을사조약이 체결되었던 중명전, 러시아공사관, 프랑스공사관 등이 위치한 곳이다. 이곳에서 펼쳐지는 ‘정동문화축제’는 각 국의 문화가 합쳐진 ‘문화올림픽’을 지향하며 해마다 가을에 열리고 있다. 문의 3701-1603


하이서울뉴스/유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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