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차없는 날…종로·청계천 볼거리 ‘다채’
admin
발행일 2008.09.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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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버스 및 지하철 무료탑승 9월22일(월) ‘서울 차 없는 날’에는 서울의 상징가로인 종로 전구간과 청계천로 일부 구간이 차 없는 거리로 운영돼 일부 구간을 노선버스를 제외한 모든 차량의 통행이 전면 통제된다. 지난해에도 시행됐던 ‘종로(세종로사거리~흥인지문) 차없는 거리’는 임시중앙버스전용차로를 운영하고 노선버스를 제외한 일반차량은 전면 통제하며, 올해 첫 운영되는 청계천로는 청계광장에서 청계3가(관수교)까지 모든 차량을 전면 통제 후 보행자 전용공간으로 운영한다. 지난해 버스승객 및 운전자의 정류소 인식 부족에 따른 승·하차 시간 증가, 차 없는 거리에 부적합한 교차로 신호시간 등의 문제점을 감안해 올해는 종로에 교차로 신호주기를 단축하는 등 새로운 신호운영을 도입했다. 대중교통 무료 탑승은 지난해 서울버스(광역버스)에 대해서만 시행됐으나, 올해는 서울버스(시내·마을·광역), 지하철(1~8호선 및 국철, 인천지하철)을 이용하는 승객 모두 첫차~오전9시까지 교통카드를 찍을 필요 없이 무료로 이용하면 된다. 그런가하면, 서울시 및 자치구 산하 모든 공공기관의 주차장의 입구 차단기는 ‘9월 22일(월) 서울 차 없는 날, 서울버스·지하철 무료탑승, 승용차는 두고 나오세요’라는 안내문과 함께 폐쇄된다. 이 날은 민원인 주차도 불가능하기 때문에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도로에는 자전거 물결, 길거리 공연 펼쳐져 한편, 서울 차 없는 날 행사가 시민과 함께 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통제구간 일부 구간에 푸른 잔디를 깔고, 행사구간 전역에 다양한 문화행사와 환경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우선, 고유가시대 교통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자전거 물결이 넘실댄다. 서울 도심에서 2천여 명의 시민단체, 자전거동호회, 일반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고 주행하며 행진을 벌인다. 종로, 청계천 일대에는 임시 자전거 전용도로가 설치되고, 자전거를 무료로 대여해 서울도심 자전거 투어에 참여해 볼 수도 있다. 또, 리컴번트, 네발자전거 등 이색자전거를 시승·전시하고 자전거 무료 수리 센터도 운영되며, 인라인, 스케이트보드 등 무동력 교통수단을 체험할 수 있는 색다른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차가 없는 도로에서는 클래식 연주 등 기념공연이 펼쳐지고, 시민참여 공동 퍼포먼스로 ‘나의 온실가스 배출량 알아보기-지구를 살리자’가 개최된다. 이밖에 차 없는 거리에 롤 잔디를 설치해 잔디를 걸어보는 체험행사도 있으며, 푸른 잔디밭은 시민들의 소풍공간으로 개방하는 동시에 환경사진 전시회가 열린다. 차가 없는 도심에서는 길거리 아티스트와 문화예술인들의 길거리 공연도 펼쳐진다. 아울러 차 없는 거리 주변 상인단체인 종로청계관광특구협의회가 중심이 되어 상가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며, 차 없는 거리와 연계한 25개 자치구별 이색 문화행사도 볼거리를 제공한다. 그간 서울시와 환경시민단체 등은 포스터와 전광판 등 시내 곳곳에서 활용가능한 모든 매체를 동원해 다양한 홍보활동과 캠페인을 전개해 시민들의 관심을 높였고, 특히 승용차 출·퇴근자와 종로·청계천 주변 직장인들에게는 집중 홍보를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차 중심의 거리를 보행자 중심의 거리로 조성해 세계적인 친환경 도시로 나아가고자 한다”며, “이날 하루만큼은 시민들이 승용차를 집에 두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의 ☎ 6321-4282 (서울시 교통정책담당관) 하이서울뉴스/이지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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