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맛있는 축제 즐기세요”

admin

발행일 2008.08.13. 00:00

수정일 2008.08.13. 00:00

조회 4,002

청계광장, 경희궁 등 서울 주요명소서 열흘 간 열려

서울을 맛보자. 우리 음식에 담긴 정성과 맛을 즐기자. 식도락을 찾아 떠나는 축제 ‘2008 서울푸드페스티벌’이 오는 8월 22일부터 31일까지 열흘 동안 청계광장, 경희궁, 서울역사박물관, 남산골한옥마을, N서울타워 등 서울의 주요 명소에서 열린다. 궁중음식과 한국 대표음식, 다례와 다과문화, 사계절 음식 등 미식가들의 후각과 미각을 유혹하는 맛과 음식의 향연이 펼쳐진다.

서울시가 개최하는 이번 페스티벌의 주제는 ‘Taste of Seoul’. 우리 한식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한편, 한국의 고유한 음식문화를 서울의 새로운 관광아이템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시민들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우리 음식을 체험하고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008 서울푸드페스티벌’은 개최장소별로 다양한 맛의 퍼레이드를 연다. 청계광장에서는 음식이 곧 보약이라는 우리조상들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오미음식들이 소개된다. 불고기, 비빔밥 등 한국의 대표음식도 맛볼 수 있다. 레오강, 김소희, 레이먼킴, 김상민, 박재영 등 한식을 세계화한 유명 요리사들이 참여하는 한식조리 시연회도 눈길을 끄는 행사. 코와 입만 즐거운 것은 아니다. 눈과 귀를 매혹시키는 비보이, 퓨전국악 공연 등 각종 문화공연과 풍성한 볼거리도 축제의 흥을 돋운다.

오미음식과 궁중음식, 명절음식 등 한국의 대표음식 소개

경희궁에서는 궁중음식과 궁중생활을 엿볼 수 있다. 조선시대 임금님 수랏상과 궁중다례상, 궁중어주상 등을 통해 궁의 음식문화를 체험하고, 임금님 행차와 궁중무용도 감상해 보자. 또한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다례·다과 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바쁜 생활 속의 작은 여유를 느껴보는 좋은 기회가 될 듯 하다.

N서울타워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한국의 대표음식들이 소개된다. 김치, 비빔밥, 불고기, 삼계탕을 맛볼 수 있으며, 칵테일쇼, 철판요리쇼 등 푸드 퍼포먼스와 300인분 비빔밥 만들기에 이은 무료 시식행사도 열린다.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우리 조상들이 세시풍습에 따라 즐겼던 떡국, 수리취떡 등 명절음식과 구절판, 묵냉국 등 사계절 음식이 군침을 삼키게 한다. 봉산탈춤, 하회별신굿 등 재미있는 민속공연과 민속놀이는 덤이다.

세계기록 도전하는 ‘서울푸드파이터대회’도 볼거리

이밖에도 건강한 식습관을 위한 슬로우 푸드 캠페인, 행사장 주변 음식점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음식점 자율 할인행사(10%), 여러 행사장을 방문해 다양한 한식을 경험하고 기념품도 받을 수 있는 스탬프 랠리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재미를 더한다.

그러나 무엇 보다 기대를 모으는 것은 음식을 소재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도전하는 ‘2008 서울기네스푸드페스티벌’의 첫번째 행사인 ‘서울푸드파이터대회’. 8월 23일 오후 3시부터 청계광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3분 동안 청양고추 먹기에 도전해 보는 ‘매운 고추 많이 먹기’와 ‘핫도그 많이 먹기’, ‘레몬 빨리 먹기’ 등 이색 기록에 도전하는 행사로, 한국기록을 수립하면 한국기록원에서 인증서를 전달하고 영국기네스협회로 기록등재도 신청한다.

참여 신청과 기타 문의 사항은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02-120)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으며, 홈페이지(http://foodfestival.seoul.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하이서울뉴스/한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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