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서울페스티벌 돋보기

admin

발행일 2008.08.06. 00:00

수정일 2008.08.06. 00:00

조회 1,126

새처럼 훨훨 한강을 날다…한강버드맨대회

올여름 하이서울페스티벌의 가장 큰 특징은 수동적으로 바라보는 축제가 아닌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여 적극적인 축제로 만들어 나가는 시민참여축제로 꾸며진다는 점이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한강버드맨대회’, ‘한강 카누축제’ 등이 꼽힌다. 무동력 기구로 하늘을 날아 경쟁하는 버드맨 대회는 한강으로 불시착하며 뛰어드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대회 시작 전부터 기대를 모은다. 새처럼 훨훨 하늘을 날고 싶은 인간의 욕망을 담아 프로그램 이름도 버드맨 대회이다.

참가자들은 부문별 최고 200만원의 상금을 놓고 기술상, 익살상, 의상상 등 부문에서 경쟁한다. 이중 1.6km의 한강을 날아서 건너는 참가자에게는 1억원의 특별 보너스가 제공된다. 대회참가 신청은 마감되었지만, 행사장에서 ‘체험버드맨 현장접수’를 하면 참가 가능하다. 8월 9~10일, 오전 9시부터 7시까지, 여의지구 특설점프대.

드래곤 보트를 타고 신나는 경주!…한강카누축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7일간의 카누체험과 이틀 동안 펼쳐지는 용선ㆍ카누대회가 펼쳐진다. 시민카누체험은 매일 11시부터 저녁 6시까지 현장신청을 통해 15분 정도 교육을 받은 후 멋진 카누 체험을 무료로 할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용선카누경주는 시민팀과 타시도 주민팀, 외국인팀 등 총 150팀 3천500여명이 모여 펼치는 드래곤보트 경주와 18~65세 남녀노소 누구나 출전하여 자유롭게 경쟁하는 ‘레저카누마라톤’ 두 종류가 준비돼 있다.

특히 참가자 22명이 몸과 마음을 모아야 제대로 속도를 낼 수 있는 용선경주는 협동심과 단결력 그리고 판단력과 지구력 등 종합적인 기술이 요구되는 경기. 용선이 가지는 화합과 단결의 정신을 바탕으로 25개 자치단체 구청장이 지역 주민과 함께 참여하여 용선경기를 펼칠 계획이다. 미처 경기 참여 신청을 못했다면 행사장 내에 있는 황포돛배ㆍ저브ㆍ거북배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에 참여하면 된다.
8월 9~17일, 오전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여의지구 마포대교 남단.

한강카누축제 프로그램

문의 120


하이서울뉴스/유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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