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학생 홍보사절단’ 지구촌 누빈다

admin

발행일 2008.08.04. 00:00

수정일 2008.08.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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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P CO2 우리가 시작해요” … 서울광장서 대학생 홍보사절단 발대식 개최

지구 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는데 우리 대학생들이 앞장선다. 서울에서 내년 5월 개최되는 ‘C40 제3차 정상회의’를 국내외에 알리기 위한 대학생 홍보사절단이 지난 8월 1일 발대식을 갖고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한 것.

C40 정상회의는 세계 대도시 시장들이 모여 온실가스 감축 등 도시 차원의 기후변화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총회. 런던, 뉴욕에 이어 2009년 서울에서 100여개 도시 시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서울광장에서 개최된 C40 정상회의 대학생 홍보사절단 발대식에는 국제대학생자원봉사연합회 소속 대학생 200명이 참석해 홍보사절단으로서 인간과 자연의 공존, 지속가능한 지구환경 보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 또한 에너지 절약, 친환경물품 사용 등 생활 속에서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방법들을 실천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21세기에는 국가의 브랜드 이미지가 매우 중요하며, 서울이 국가 브랜드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 등 환경문제에도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 1년 동안 C40 정상회의를 널리 알리는데 대학생 홍보사절단이 열심히 뛰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발대식과 함께 ‘STOP CO2@C40 SEOUL’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도 눈길을 끌었다. 대학생 홍보사절단과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여해 서울광장의 푸른 잔디에 온실가스를 줄이자는 메시지를 형성화했다. 지구온난화를 소재로 식전 공연도 펼쳐 보다 많은 시민들이 기후변화 대응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뉴욕, 파리, 베를린 등 7개 해외도시 방문 ‘C40’ 알린다

C40 제3차 정상회의 대학생 홍보사절단은 영어, 중국어, 일어 등 외국어에 능통한 학생들로 모두 11개 팀. 이번 여름방학 기간 동안 뉴욕, 파리, 베를린 등 해외도시를 방문해 서울에서 열리는 C40 정상회의를 널리 알리고, 해당 도시의 기후변화 대응 우수 사례를 시찰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또한 각 도시 대학생들과 머리를 맞대고 환경문제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갖는다.

아울러 겨울방학에도 C40 정상회의 초청 도시들을 방문, 기후변화 대응 관련 도시 간 교류를 넓히는 데 앞장 설 예정이다. 해외 홍보활동 외에도, 차 없는 날 캠페인과 에너지 절약 캠페인 등에 적극 참여해 지구온난화,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린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대학생 홍보사절단 정주영(22)씨는 “지구 온난화의 원인이 되는 온실가스 배출 등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며 “친구와 가족 등 가까운 곳부터 에너지 절약과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C40 기후리더십 그룹 제3차 정상회의 서울서 열려요!

세계 10위권 도시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환경문제의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에 서울시는 맑고 푸른 서울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의 대기질을 선진국 수준으로 개선하기 위해 지구 온난화와 기후 문제 해결을 위해 앞장선다.
서울시의 친환경적인 노력은 2009년 C40 기후리더십그룹 정상회의 서울 유치를 통해 岵?발했다.
C40 기후리더십 그룹(C40 Climate Leadership Group)은 세계 온실가스의 80% 이상을 배출하고 있는 대도시들이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2005년 발족한 세계 대도시 협의체로, 런던, 뉴욕, 파리 등 40개 회원도시와 13개 준회원도시로 이루어져 있다.
서울시는 민선4기 출범 직후인 2006년 7월 회원도시로 가입했으며, 2007년 5월 열린 제2차 C40 정상회의에 제3차 정상회의 유치의 쾌거를 이뤘다. 특히 이웃 일본 도쿄와의 치열한 경쟁 끝에 최종 개최도시로 선정됐다.
C40 제3차 정상회의는 100여 개의 세계 주요 도시 시장단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 5월 18일부터 21일까지 열린다. ‘도시의 기후변화 대응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친환경 에너지이용, 에너지이용합리화, 친환경교통, 지속가능한 도시성장 등을 논의할 예정으로 각 도시별 온실가스 감축 주요 성과와 향후 계획도 발표한다.
서울시는 C40 개최를 계기로 온실가스와 대기오염을 줄이고, 세계 으뜸의 맑고 푸른 환경도시로서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이서울뉴스/한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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