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섬한강공원, 친환경 수변공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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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8.07.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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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 콘크리트 걷어내고 자연형 호안 조성, 원형램프데크 등 문화예술공간 마련 ‘뚝섬한강공원’ 조성사업은 강북지역 최초의 한강르네상스 사업으로, 총 사업비 510억이 투입되는 대규모 공사다. 서울시는 광진구 자양동 영동대교~잠실대교 구간에 원형램프데크 등의 문화예술공간과 음악분수, 사계절 수영장 등의 여가활동공간, 자연형 호안 등을 조성한다. 완공은 2009년 10월 예정, 공사가 완공되면 시민들은 질 좋은 수변 휴식공간에서 좀 더 여유롭게 문화ㆍ레저생활을 즐길 수 있다. 뚝섬한강공원 공사의 가장 큰 주안점은 생태복원을 바탕으로 한 ‘친환경 수변 공간’이라는 점. 이에 따라 뚝섬한강변은 회색 콘크리트를 벗고 식물이 자랄 수 있는 식생형 블록이나 자연석 호안으로 바뀐다. 이와 함께 원형갤러리데크를 설치하여 전망공간은 물론 전시 및 휴식공간으로 활용한다. 원형갤러리데크는 한강공원을 이용하는 모든 이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과 뚝섬한강공원을 연결시켜 만든다. 수변무대 조성 규모는 약 32,530㎡이며 역시 수변 쪽으로 완경사를 주어 한강이 잘 조망되도록 설치한다. 이곳은 대규모 문화행사장, 야외공연장, 야외영화상영 등 다양한 문화활동 공간으로 이용된다. 아울러 직경이 30m, 최고 높이가 15m에 이르는 음악분수도 조성돼, 안개분수, 샤프분수, 스윙, 은행잎 모양 등 다양한 분수와 함께 색다른 음악분수쇼를 선사할 계획이다.
8월 여의도 한강공원, 9월 난지 한강공원 착공 예정 1989년도에 설치돼 노후화된 수영장은 리모델링을 통해 사계절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 수영장으로 변신한다. 다목적 수영장에는 리조트 수영장에서 볼 수 있는 유수풀(물이 계속적으로 돌아가는 물놀이 공간)이 조성된다. 또, 어린이풀과 유아풀을 따로 설치하여 아이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따로 만들었다. 한편, 사계절 다목적 수영장으로의 이용방안으로 봄과 가을에는 카페테리아, 물을 이용한 놀이시설(워터바이크 등), 계절꽃 전시회 등으로 활용하고, 여름에는 일반수영장 및 유수풀, 워터슬라이드, 일광욕장으로 이용한다. 겨울에는 얼음썰매장, 눈썰매장으로 활용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특화사업을 통해 뚝섬 한강공원은 한강 동북권 문화ㆍ레저환경을 선도하는 시민의 수변공간으로 다시 태어나게 될 것”이라며 “어린이대공원과 함께 동북대권역의 녹지축을 형성, 고급스러우면서도 친환경적인 공원문화를 이끌어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뚝섬한강공원과 함께 한강시민공원의 변신은 계속된다. 8월엔 여의도 한강공원이, 9월엔 난지 한강공원이 착공을 앞두고 있다. 여의도공원은 서해연결 광역주운의 거점이자 배후 국제적 금융지구와 연계한 워터프론트 지역으로 조성된다. 반면, 난지공원은 풍부한 생태자원의 지역적 특성을 활용해 친환경 재생에너지공원으로 리모델링된다. 시는 기존 월드컵공원과의 연결성을 강화하기 위해 하늘공원ㆍ노을공원에서 한강변으로 접근이 가능한 보행녹도 설치를 고려하고 있다. 문의 : 한강사업본부 특화사업부 ☎ 02-3780-0639 하이서울뉴스/조선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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