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 게이머 모두 모였다

admin

발행일 2008.07.24. 00:00

수정일 2008.07.24. 00:00

조회 1,062

e스포츠사상 최초 대륙간컵대회 개최

세계 최강 게이머를 가리는 ‘e스타즈 서울2008(e-stars Seoul 2008)’행사가 24일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막을 열었다.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펼쳐지는 이 행사는 10개국 70명이 참여해 명실상부 전세계 e스포츠팬이 함께하는 세계 최고의 디지털 문화축제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21세기 서울이 잘 먹고 잘 살기 위해서는 문화산업이 활성화되어야 한다"며, "서울이 게임 종주국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개막식과 함께 펼쳐진 첫 경기는 대륙간컵 워크래프트3. 세계 최정상의 프로게이머들이 참가하는 대륙간컵은 40여 개국 26만 글로벌 팬이 직접 투표에 참여하면서 시작 전부터 열기를 더했다. 특히 아프리카 대륙을 비롯하여 유럽 북동부, 남미대륙, 동남아시아 등 e스포츠의 불모지로 불리던 국가들이 참여해 세계인의 축제라는 말을 실감케했다.

네티즌 투표와 지난해 세계대회성적, 대륙간컵 위원회의 의견을 종합한 결과, 워크래프트에 참여하게 된 게이머는 6명. 동ㆍ서양팀으로 나눠진 대전방식에 따라 박준, 장재호, 리샤오펑이 동양팀 대표로, 마누엘쉔카이젠, 미카엘로노보파신, 킴함마르가 서양팀 대표로 나섰다.

아시아챔피언십, 국내 게임 '서든어택'과 '프리스타일' 채택

24일 대륙간컵 워크래프트에 이어 오늘(25일)도 경기는 계속된다. 오늘은 대륙간컵 카운터스트라이크와 함께 아시아챔피언십준결승이 펼쳐진다.

준결승 종목은 '서든어택(CJ인터넷)'과 '프리스타일(JC엔터테인먼트)'로, 서든어택은 이미 지난 6월 한·중·일 선수가 서울에서 한자리에 모여 본선을 성황리에 치렀다. 그 결과 한국과 일본팀이 4강에 진출한 상태.

또한 정통 스포츠인 '농구'를 소재로 한 프리스타일은 한국· 중국· 일본·태국 팀이 아시아 최강을 가리기 위한 혈전을 펼친다.
대회 첫 주말인 26일에는 MBC게임 스타리그 결승전이 18시부터 시작된다. 결승 행사인만큼 이 경기는 서울광장과 이원중계된다. 마지막날인 27일에는 카운터스트라이크와 워크래프트의 대륙간컵 결승과 아시아챔피언십 결승전, 그리고 시상식이 진행된다.

직접 가서 구경하면 더욱 좋겠지만, 사정상 그럴 수 없는 게임 마니아들을 위해 ‘e스타즈 서울 2008’은 MBC게임과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된다.

해외 마니아들은 아시아지역의 애니막스(ANIMAX), 독일의 ESL TV, 중국의 시나닷컴(sina.com), 톰 닷컴(tom.com), 미국의 갓프랙닷컴(gotfrag.com) 등의 플랫폼을 통해 ‘e스타즈 서울 2008’을 만날 수 있다.

온 가족이 함께하는 건전한 게임문화 체험

이번 축제는 게이머들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즐거운 축제가 되고 있다. 행사기간 중 'e파티'와 '게임테마파크'는 친구, 가족 등 모든 이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e파티장에서는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매일 다른 행사가 진행된다. 25일에는 새로운 게임 트랜드를 선도할 헉슬리(웹젠)의 '하이브리드파티(Hybrid Party)'가, 7월 26일에는 '테일즈런너(나우콤)'의 '테일즈런너대운동회'가,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넥슨의 '크레이지데이'가 진행된다.

특히 헉슬리의 하이브리드파티에서는 야간에 클럽파티가 진행돼 축제 분위기가 한껏 달아오를 예정이다. 26일과 27일에 개최되는 테일즈런너 대운동회와 크레이지데이에는 어린이부터 온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유쾌한 게임 잔치가 펼쳐진다.

게임테마파크에서는 한국 게임산업 10년을 돌아보는 전시관과 남녀노소 다양한 게임을 직접 해 볼 수 있는 체험존으로 나눠진다.

e스타즈 서울 2008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www.estarsseoul.org 또는 사무국(☎3774-2538)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서울의 신성장동력산업 - 디지털콘텐츠분야
서울시는 서울의 신성장동력산업인 디지털콘텐츠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지난해 290억원 규모의 디지털콘텐츠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올해도 200억 규모의 「제2호 디지털콘텐츠펀드」를 조성 추진 중이다.
시는 2011년까지 연차적으로 1,000억 이상 펀드를 조성해 게임산업분야에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2011년에는 상암 DMC IT-Complex내에 세계 최초의 e스포츠 전용경기장을 건립해 세계 최고의 e스포츠 선도도시로서 국제적 위상을 확고히 할 예정이다.


하이서울뉴스/조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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