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북, 관광ㆍ홍보마케팅 손잡았다

admin

발행일 2008.07.13. 00:00

수정일 2008.07.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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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11 충북도청에서…하반기부터 실질적인 교류 협력 시작

서울시와 충청북도는 7월 11일 오후 2시 충청북도 도청에서 양 시ㆍ도간 교류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정우택 충청북도 도지사는 이 날 시ㆍ도간 교류협력 협정서를 기반으로 향후 관광 상품 개발 및 홍보・마케팅 등에 상호 협력하는 것을 비롯해, 청소년 문화 교류 및 문화・예술 단체의 상호 교환 공연, 안전한 농ㆍ축산물의 유통활성화, 행정정보・기술 공유, 국제 행사 지원, 재해ㆍ재난 구호 지원 등 폭넓은 상호 교류를 약속했다.

이번 협정은 민선4기 들어 오세훈 시장이 체결한 첫 번째 협정이며, 이로써 서울시는 전라남도(2004년), 제주도(2005년)에 이어 모두 세 곳의 광역자치단체와 교류협력 협정을 맺게 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온 나라가 유가상승으로 시름하고 있는데, 이럴 때일수록 지방정부들이 합심하고 상생의 발전을 이루어 난국을 타개해 가야 할 것”이라며, “이제는 도시경쟁력이 국가 경쟁력을 이끄는 시대인 만큼, 충청북도와 서울시의 협정 체결이 그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협정을 계기로 양 시ㆍ도는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시작하게 되며, 각 사업별로 지속가능한 실행방안을 협의ㆍ마련하여 구체적인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서울시는 관광안내소에 충청북도의 축제 등 관광 정보를 소개하는 홍보물 코너를 11월 중 설치하고, 12월에는 공동 인바운드 여행사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관광 홍보・마케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청소년 문화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 청소년 80여 명이 10월 중 충청북도에서 추천한 청풍문화재 단지, 단양8경 등 명승고적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양 도시 브랜드 파워 높이는 토대 될 것 기대

이와 함께 서울의 초・중・고등학교와 충북의 농촌 마을간 1교 1촌 자매결연을 맺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빠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자매결연 학교의 서울 학생이 충북지역의 농촌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내년부터는 충북의 자매결연 농촌마을 학생도 서울의 영어마을을 이용하는 등 청소년 문화교류가 이루어지게 된다.

10~11월 중에는 충북에서 명품농산물 판촉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대규모 아파트 단지 등의 장소와 서울시 자치구, 동・아파트 부녀회, 전광판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지방행정 발전과 행정정보 선진화를 위하여 서울시에서 개발한 행정정보 시스템 중 안정성이 검증되고 공동사용이 가능한 업무용 시스템을 올해 11월부터 공유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시와 충청북도는 이미 1988년부터 2001년까지 ‘수도권행정협의회’에 함께 참여하면서 환경문제 등 공동관심사 해결을 위해 협력한 사례가 있다. 또 민간 분야에서도 2005년 5월에 충청북도 60개 마을과 서울시 소재 기업 등 60개 기관이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도시와 농촌의 상생을 위한 협력을 실천해오고 있다.

서울시와 충청북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동북아 허브의 중심을 목표로 하는 서울시와 경제특별도로 도약하고자 하는 충청북도의 경제・문화・행정 분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문의 : 경영기획실 기획담당관 731- 6534


하이서울뉴스/김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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