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 조성 본격화
admin
발행일 2008.05.27. 00:00
“서울도 자랑스러운 상징가로를 갖게 될 것” 세종로에 들어설 광화문광장이 27일(화)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조성에 들어갔다. 광화문~세종로사거리 및 청계광장 740미터에 이르는 세종로 중앙에 폭 34미터 내외의 광장을 만드는 광화문광장 조성사업은 역사적 상징성을 회복하고, 경복궁ㆍ북악산으로 이어지는 자연경관 조망축 확보, 획기적인 보행환경 개선을 통한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데 의미가 있다. 착공식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파리의 샹제리제 거리처럼 잘 조성된 길 하나는 그 도시를 대표하는 브랜드가 되기도 한다”며, “이제 서울도 어느 도시 못지않은 자랑스러운 상징가로를 갖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착공 퍼포먼스로 문자분수와 포장퍼즐 등이 펼쳐졌다. 특히 ‘포장퍼즐’은 광화문 광장 바닥에 깔리게 될 돌을 형상화 한 퍼즐로 구성된 문자판 중 마지막 문자퍼즐을 시민대표들과 함께 끼워 넣음으로써 총 105개의 퍼즐을 완성, ‘600년 서울의 꿈’ 메시지를 전하는 퍼포먼스인데, 앞으로 이 문양을 광화문광장 내에 설치, 600년 서울의 꿈을 상징하는 광화문광장을 방문하는 시민이 메시지를 기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문화ㆍ교육ㆍ이벤트ㆍ퍼레이드ㆍ휴식공간…내년 6월 완공 광화문광장 조성에 따라 광화문 전면부 구간에는 월대를 재현하고, 노두석이 설치된다. 또한 광장 전구간에는 옛 육조거리의 물리적 영역을 표현하고, 육조거리에 조성되었던 옛 관아의 위치에 그 내용을 표시하는 육조관아 표지석이 설치된다. 이순신장군 동상 뒤쪽에는 광화문광장과 지하철 광화문정거장을 연결하는 지하통로를 활용한 썬큰광장이 건설된다. 썬큰광장에서 광화문광장으로 연결되는 경사로는 광화문 탐방로로 이용되는데, 이 곳에서는 광화문, 경복궁, 북악산과 파란하늘을 조망할 수 있어 세계 어느 광장 에서도 볼 수 없는 최고의 자랑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순신장군 동상 주변은 거울분수, 수조분수, 바닥분수, 디지털글자분수 등을 이중폰드바닥분수 형태로 다양한 수경관이 연출되며, 동상 앞에는 세계 최초로 세로 4미터, 가로 10미터 정도의 디지털글자분수가 설치된다. 문화광장 바닥에는 포인트 LED조명으로 다양한 칼라와 속도의 변화로 다채로운 빛을 연출하도록 했고, 지중등으로 가로수의 외곽선을 살려 야간경관을 부각시킬 예정이다. 광장은 문화, 교육, 이벤트, 퍼레이드, 휴식 등 다양한 방법과 형태로 이용이 가능하며, 소규모 행사와 중규모 행사 그리고 국가적 경축 행사등 대규모 행사에도 유기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공간계획이 수립되었다. 한편, 광장조성을 위해 6월1일부터 교통체계가 변경된다. 이순신장군 동상 앞 유턴(세종문화회관→미대사관)은 폐지되고, 세종로사거리에서는 시청→덕수궁방면 유턴과 새문안길 방면 좌회전이 신설된다. 동십자각 교차로에서는 삼청동길과 중학천길간에 직진이 신설되고, 삼청동길에서 창경궁방향의 좌회전이 폐쇄되어 종로구청 방향으로 직진해 열린시민광장 주변을 피턴해야 한다. 또한 새문안길 구세군회관 앞에 교차로가 신설되어 주시경길에서 세종로 사거리방향으로 좌회전이 신설된다. 문의 3708-2422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토목부) | ||||
하이서울뉴스/이지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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