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철인들 서울 도심을 달린다
admin
발행일 2008.05.22. 00:00
드미트리 가그(카자흐스탄), 사이몬 탐슨(호주) 등 국내외 선수 80여 명 참가 ‘세계의 철인들이 서울에 모인다.’ 트라이애슬론은 한 사람이 수영․사이클․달리기를 쉬지 않고 경기하는 것으로, 다른 종목에 비해 경기 결과가 대기나 환경의 질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개최지가 도심일 경우 도시의 쾌적성이 중요시된다. 시는 한강을 매력을 많은 이들에게 알리기 위해 국제대회 규모의 트라이애슬론 대회를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내년 ‘ITU 월드컵대회’ 유치를 노리고 있는 서울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유치 인프라를 점검하고 대회 무대로서 한강의 우수성을 입증해 보일 계획이다. 올해 대회 장소를 난지에서 여의도로 옮겨온 것과 ITU(국제트라이애슬론 연맹) 이사를 초청해 대회를 참관토록 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이번 대회에 참여할 이들은 ITU 상위 랭킹에 속한 국내외 80여 명 선수들로, 주목할 남자부 선수로는 2006 아시아게임 우승자인 드미트리 가그(카자흐스탄), 세계랭킹 23위 사이몬 탐슨(호주), 25위 매트 하퍼(호주), 호소다 유이치(일본) 등이 있다. 여자부 역시 세계랭킹 1위 엠마 모파프(호주) 등이 참여한다. 선수들은 한강 1.5㎞(2바퀴) 코스를 헤엄쳐 통과한 다음, 여의도공원에 꾸며진 바꿈터에서 사이클로 갈아타고 40㎞(6회)에 달하는 여의도 도심 금융가 코스를 완주, 한강공원에서 펼쳐지는 10㎞(4회) 마라톤을 마지막으로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여의도, 강변북로 등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 단계별 교통통제 본 경기에 앞서 여의도 한강공원과 강변북로 일부구간에서 열리는 동호인 대회에는 연기자 ‘송일국’ 씨를 비롯한 1,2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동호인부 경기와 함께 펼쳐지는 릴레이 경기에는 의족장애 철인 이준하 씨, 81세의 최고령 철인 김홍규 씨, 연기자 철인 박상원 씨 등이 출전하여 자신의 한계에 도전한다. 바꿈터가 설치되는 여의도 한강공원과 사이클 코스인 여의도 구간에서는 시민들이 트라이애슬론 대회의 열기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풍물놀이 등 다양한 문화행사와 거리응원이 펼쳐진다. 이에 따라 대회당일 여의도와 강변북로, 마포대교 등 주요구간에서는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 단계별로 교통통제가 진행되므로, 25일 이 부근을 지날 때 참고하는 것이 좋다. 문의 : 문화국 체육진흥과 ☎ 02-2171-2761
| ||||
하이서울뉴스/조선기 |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