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 애니로 꾸민 상상의 도시가 열린다
admin
발행일 2008.05.21. 00:00
5.21~5.25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와 롯데시네마에서 만화와 애니메이션 문화축제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 2008)’이 5월 21일 개막식을 갖고, 오는 25일까지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와 롯데시네마 건대 입구점에서 만화와 애니메이션으로 꾸민 상상의 세계를 활짝 연다. 특히, 경쟁부문 63개국 1,307편이 출품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SICAF 2008’은 ASIFA(국제애니메이션필름협회)가 공인하는 아시아 최대, 세계 5대 애니메이션 영화제로 도약해 주목된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SICAF 2008’ 개장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석기 SICAF조직위원장을 비롯해 세계 4대 애니메이션 감독 중 한 명인 브르노 보제토(이탈리아) 등 국내외 만화 ㆍ 애니메이션 인사 400여명이 참석했다. 개장 기념 버튼 터치 퍼포먼스를 갖고 SETEC 1(만화도시전) ㆍ 2관(디지털신기술 체험전) 전시회를 참관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SETEC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되는 ‘SICAF 2008 개막식’에 참석하여, 1부 행사를 함께하고 올해의 SICAF 어워드 수상자에게 시상을 했다. 오세훈 시장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서울시는 2011년까지 천억 이상을 목표로 펀드를 운영, 이 중 애니메이션과 캐릭터 분야에 50%를 투자하는 등 서울이 전 세계 만화 애니메이션 산업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SICAF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문화콘텐츠 산업의 선도 도시로서 서울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는 데 큰 역할을 해 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매년 만화 부문과 애니메이션 부문 각 1인에게 수여하는 SICAF 어워드는 박기정 화백(만화 부문)과 강한영 감독(애니메이션 부문)이 차지했다. 애니메이션 전시회, 영화제, 산업마켓, 특별이벤트 4개 부문으로 구성 올해 SICAF는ㆍ만화ㆍ애니메이션 전시회ㆍ애니메이션 영화제ㆍ산업마켓- SPPㆍ특별이벤트의 4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40여명의 200여 작품이 함께하는 만화ㆍ애니메이션 전시회에서는 1관의 신동우전과 이탈리아의 브루노 보제트, 휴고 프라트전 등 ‘만화도시’를 비롯하여 2관의 ‘디지털 신기술 및 체험전’, 3관의 ‘기업관’ 등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리는 애니메이션 영화제에는 국내 극장가에서 쉽게 볼 수 없는 36개국의 주목받는 작품 387편이 상영되며, 감독 대담 등의 행사도 개최된다. 산업마켓에서는 프로젝트 컴피티션 결선(16편 5개국), B2B 상담, 비즈니스 포럼 등이 열린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SICAF SICAF 2008은 만화적 상상력과 영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청소년들이 즐길만한 만화ㆍ애니메이션 체험교실, 애니메이션 원리를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 애니메이션 스쿨', 애니메이션 감독이 되어보는 '어린이 감독 체험전', 1,000여 권의 만화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는 '만화도서관', 국제영화제 본선진출 작품 등 애니메이션을 감상할 수 있는 '애니 극장' 등이 있다. 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제 패밀리스퀘어에서는 한국의 ‘엄마 찾아 삼만리’, 영국의 ‘아드만 특별전’, 러시아 필롯스튜디오의 ‘세계명작동화시리즈’ 등을 상영한다. 관람객들은 작가가 되어 만화도 그려볼 수 있다. 빛과 마법 봉을 사용해 벽이나 허공에 그림을 그리면 공상과학 만화처럼 사람 대신 로봇이 그림을 그려주는 것을 체험할 수 있다. 또 세계적인 거장들과 만남의 시간도 가질 수 있다. 세계 3대 애니메이션 감독 중의 한 명인 브루노 보제토를 비롯 디지털일러스트 대가인 데라다 가츠야, 굿 브러시, 카가야 등 유명 인사들이 SICAF 관객들을 만난다. 또 영화 '괴물'의 봉준호 감독과 프랑스 SF수작인 '설국열차' 작가들과의 대담도 마련된다. 작가 사인회, 애니밴드와 비보이 공연, 야외 무료공연 등 각종 이벤트도 풍성하다. 전시회, 산업마켓, 국제디지털만화공모전은 SETEC(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는 롯데시네마 건대 입구점에서 각각 열린다. 만화 애니메이션 전문 산업마켓 SPP(SICAF Promotion Plan) 전문 산업마켓은 아시아의 우수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SPP 프로젝트 컴피티션, 만화 애니메이션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의 심층토론 및 네트워킹의 장을 제공하는 비즈니스 포럼 및 컨퍼런스, 투자ㆍ배급 및 공동제작에 대한 일대일 상담을 할 수 있는 비즈 매칭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아시아 신규 유망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올해의 프로젝트 컴피티션에서는 총10개국에서 접수된 132개의 작품 중 최종 5개국 16개 작품이 결선에 올라 프레젠테이션 기회를 갖게 된다. 지난해 신설되어 좋은 평가를 받았던 비즈니스 포럼은 올해 애니메이션 3개 세션, 만화 2개 세션 등 총 5개 세션으로 확장 개최된다. 문의 : 3455-8406 |
하이서울뉴스/김효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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